멕시코 전역, 고온에서 벗어나 우기철 시작
- 멕시코 한인신문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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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폭염으로 뜨겁던 멕시코가 이번주 들어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본격적인 우기철이 시작된 것이다.
멕시코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가 우기철이다.
대부분의 강수량도 이때 기록된다.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늘어나고 일부 주, 특히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산루이스포토시, 미초아칸, 게레로에서는 섭씨 45도가 넘는 더위가 몇 달 동안 지속되던 시기가 끝나게 된 것이다.
국립 기상청(SMN / Servicio Meteorológico Nacional)에 따르면, 멕시코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한 더위는 오늘과 내일이 올해들어 막바지 더위가 맹위를 떨치게 되지만 이번주 수요일(20일)까지 끝나고, 차가운 전선과 높은 습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모든 해안 주에서 평균 최고 기온이 35°C에서 40°C 사이로 예상되며, 우아스테카(Huasteca), 파팔로아판(Papaloapan), 유카탄 반도(Yucatán), 티에라 칼리엔테(Tierra Caliente)를 포함한 지역에서는 41°C에서 46°C까지 극심한 기온을 나타내고 있다.
북서부 지역은 30°C에서 38°C 사이, 나머지 지역은 28°C에서 38°C 사이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격적인 우기철이 시작되는 이번주 수요일부터는 이달고(Hidalgo), 푸에블라(Puebla), 틀락스칼라(Tlaxcala), 멕시코 주(Estado méxico) 및 치아파스(Chiapas)에 폭우(25~50mm)가 누에보레온, 산루이스포토시, 타마울리파스, 베라크루스, 케레타로, 멕시코시티, 오하카는 5~25mm 정도의 비가 내릴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반면, 중부지역에 해당하는 Zacatecas, Jalisco, Colima, Michoacán, Guanajuato, Morelos, Guerrero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멕시코의 우기는 일반적으로 5월 초에 시작되지만 이것도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온도 해마다 상승하고 있어 멕시코는 전 세계 어느국가보다 평균기온이 더 올라가고 있는데 갈수록 더운 여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