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레체리아-AIFA(신공항) 교외철도 개통 임박
- 멕시코 한인신문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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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부에서 공항까지 45분…지연 끝에 4월 개통 초읽기
멕시코 정부가 수도권 핵심 교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레체리아(Lechería)-AIFA 구간 교외철도(Tren Suburbano) 개통을 위한 최종 시험 운행에 돌입했다. 정부는 수차례 연기됐던 개통 시점을 2026년 4월 중으로 잡고 막바지 안전 점검과 운영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멕시코시티 중심부 Buenavista역에서 출발해 멕시코시티 북부 위성도시를 거쳐 Felipe Ángeles 국제공항(AIFA) 까지 4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자동차나 버스로 1시간~2시간 이상 걸리던 공항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수년 지연 끝에 현실화
레체리아-AIFA 철도는 원래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전 대통령 시절 조기 개통이 목표였으나, 토지 보상 문제와 공사 지연, 주민 반발, 신호 시스템 조정 문제 등으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Claudia Sheinbaum 대통령은 최근 아침 기자회견에서 “안전 검증이 우선이며, 며칠의 지연이 있더라도 완전한 상태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3월 말 목표였으나 현재는 4월 중순 전후 개통 가능성이 거론된다.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철도 연결은 단순한 교통 편의성을 넘어 AIFA 공항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AIFA는 대규모 시설에도 불구하고 “도심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철도가 연결되면 수도권 직결 공항철도 완성,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 공항 이용객 증가 기대, 북부 신도시 개발 촉진, 물류·상업지대 가치 상승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이용 시간·요금은?
정부는 Buenavista-AIFA 전체 이동 시간을 약 40~45분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확한 운임은 개통 직전 발표될 예정이지만, 기존 Suburbano 체계와 통합 요금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전자카드(Tarjeta de Movilidad Integrada) 사용도 검토되고 있다.
정치적 의미도 큰 사업
이 노선은 López Obrador 전 정부가 추진한 AIFA 공항 프로젝트의 완성판으로 평가된다. 공항 자체 개항 이후 가장 큰 약점이었던 접근성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Sheinbaum 정부 입장에서도 “전 정부 핵심 인프라를 실제로 완성시킨 정부”라는 정치적 성과를 강조할 수 있는 상징 사업이 된다.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개통 초기 혼잡 관리, 정시 운행, 공항 터미널과 철도역 간 연결 동선, 야간 운행시간 확대 등이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레체리아-AIFA 교외철도가 정상 안착할 경우, 멕시코 수도권은 처음으로 도심-공항-위성도시를 하나로 묶는 광역 철도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는 향후 Pachuca 연장선과 북부 메가권역 개발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