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랑고 주지사 Esteban Villegas(왼쪽)는 지난해 자신의 주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Solarever 발표는 지금까지의 방문에서 가장 큰 성과다. (경제 개발 및 관광 Durango Capital/X)
미국 시장용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는 중국 제조업체 Solarever가 전기차 및 부품제조를 위해 두랑고州 주도인 두랑고시 인근에 공장 및 물류 센터를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기술로 청정 에너지 제품을 생산하게 되는 이 공장은 직접적인 일자리 1000여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두랑고 주 정부와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8월 Villegas 주지사가 중국 방문에서 전기차 및 반도체 생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두랑고의 잠재력을 홍보하면서 투자에 이르게 된, 이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 공장이다.
"몇 달 전에 중국에 갔을 때 중국에서는 이 정도 규모의 회사를 유치하려면 4~5년은 걸릴 거라고 했지만 8월부터 그 꿈이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9월에는 중국 대사가 솔라레버 회사 실무 팀을 데리고 왔다."며 "그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대규모 공립 및 사립 대학이 있는 두랑고의 인재였다."고 주지사는 설명했다.
두랑고 정부는 이번 중국공장 유치에 대해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뒤를 잇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실제 이번 발표 이후 두랑고 주정부는 중국, 프랑스, 미국 등 최소 15개 이상의 외국 기업이 추가로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는 중국에서 배송된 부품으로 생산을 시작하여 멕시코에서 최종 조립을 하게 되며 현지 및 전국 소싱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점차 수입 의존도를 낮출 예정이다.
Solarever의 이번 투자로 다른 중국 하청업체들도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이 지역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철도망의 인프라를 활용해 차량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회사는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에 진출해 있다.
성장하는 멕시코 전기차 시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번 투자가 이루어진 것이다.
E-WAN 크로스, E-TUS 세단, E-NAT 등 세 가지 모델을 생산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멕시코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인 E-WAN 크로스보다 더 작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계된 네 번째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