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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국가' 멕시코도 인구 고령화에 접어들었다


멕시코 주민 100명 중 49명이 남성이고 51명이 여성이다. 그러나 0세에서 19세 사이에서는 남성이 더 많고 20~24세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세계은행은 "이민자, 난민 및 사회"라는 제목의 2023년 세계 개발 보고서에서 "멕시코의 인구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으며 곧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멕시코의 인구가 아직은 젊은 편이지만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면서 인구 피라미드가 거꾸로 된 모양을 취하기 시작하면서 2050년에는 한쪽으로 더욱 치우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민이 많은 국가인 멕시코의 출산율이 대체 수준 바로 위까지 떨어졌다는 점도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립지리통계연구소(INEGI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0년 동안 멕시코의 인구는 1950년 2,580만 명에서 2020년 1억 2,600만 명으로 증가했다. 2010년과 2020년 사이에만 인구가 1,400만 명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2020년부터 멕시코의 인구는 증가세를 멈추고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세계은행은 2022년 1억 2,700만 명에서 2100년에는 1억 1,600만 명 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멕시코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인구가 전례 없는 속도로 고령화됨에 따라 많은 국가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이주민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는데 특히 부유하고 중간 소득 국가의 경우에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주의 주요 원인이었던 많은 중간 소득 국가들이 곧 외국인 노동자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멕시코, 태국, 튀니지, 터키에서 이미 목격되고 있는 현상이다.


독일, 미국, 한국과 같은 부유한 국가들은 이미 고령화 인구를 대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반대로, 나이지리아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평균 소득이 낮은 국가들은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이미 문제가 되고 있는 실업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하고 있다.


즉, 잘 사는 나라의 부족한 노동력을 저소득 국가의 인력을 접목하는 국제 이주는 빈곤을 줄이는 최상의 방법임이 입증되고 있는데 이민자의 기술과 특성이 목적지 사회의 요구와 잘 맞아떨어지면서 큰 혜택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주는 번영과 발전을 위한 강력한 원동력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관리되면 출신국가와 목적지 사회에 큰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는 세계은행 분석과도 일치한다.


멕시코 지역별 인구분포. 국가 차원에서 Baja California의 Tijuana는 가장 인구가 많은 지방 자치 단체이며 그 다음은 멕시코 시티의 Iztapalapa 다. 지역별로 인구 증감의 차이가 확연하다.



멕시코는 이민의 출발지, 도착지 및 환승 국가로서 독특한 위치에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멕시코 국경에 도착하는 중앙 아메리카 이민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멕시코를 통해 미국 국경에 도착한다.


모든 이민자가 미국에 가기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적지 않은 인원이 멕시코에 정착하기도 한다.


멕시코 정부도 이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는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근로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López Obrador 대통령은 중앙 아메리카에서 온 이민자들에게 임시 취업 비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이민자들이 멕시코인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 이라는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이들의 정착을 도울 것" 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8,400만 명의 이민자가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2.3%에 해당하는데 이 중 43%는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멕시코, 터키와 같은 곳이 저소득 출신 이민자들의 목적지 국가가 되면서 정책은 이러한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조정되어야 하므로 정책 입안자와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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