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티의 상징인 '소깔로 광장' 명칭이 변경된다.
소칼로(Zocalo)는 멕시코시티의 역사적인 중심지인 Cuauhtemoc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과거 멕시코의 정치 및 종교 중심지였던 테노치티틀란(정복이전 멕시코의 수도) 바로 옆에 선택한 장소다.
멕시코 역사의 여러 단계에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장소이자 사회, 문화가 집중된 곳으로 5세기에 걸친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원, 기념물, 서커스, 시장, 트램 노선, 분수 및 기타 장식품이 여러 차례 설치 및 철거가 반복되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1958년부터 시작되었다.
이렇게 멕시코를 상징하는 장소로 잘 알려진 소깔로 광장의 명칭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상원의 '정부 위원회' 는 멕시코시티 정부에 소칼로(zocalo) 광장의 명칭을 1824년 멕시코 연방 헌법 광장(Plaza de la Constitución de los Estados Unidos Mexicanos de 1824)으로 변경할 것을 촉구하는 합의안을 논의하고 투표하기 위해 모일 예정이다.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합의안은 1824년 10월 4일 연방 헌법에 명시된 연방 정치 조직의 200주년을 기념하면서 현재 헌법 광장의 공식 명칭을 수정하기 위해 Mónica Fernández Balboa(모레나당) 위원장이 상원 본회의에 제출한 안건이다.
상원의원은 제안서에서 "1824년 10월 4일 멕시코시티에서 공포된 헌법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광장 이름을 멕시코 헌법 광장(Plaza de la Constitución de los Estados Unidos Mexicanos)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한다" 면서 "가장 소중한 유산 인 연방 헌법의 200 주년을 기리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집되는 정부위원회 위원 18명 중 11명이 모레나와 연합의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과반수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200년여년 만에 명칭이 변경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야권은 불필요한 명칭변경이라면서 반대를 하고 있지만 목소리는 크지 않다.
가로 195m, 세로 240m에 전체 면적이 46,800m2에 이르는 거대한 광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광장이며 스페인어권 국가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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