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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테오티우아칸 유적지 총격…관광대국 이미지에 큰 타격

관광객에 총격을 가한 범인사진, 피라미드를 방문한 관광객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던 범인은 훌리오 세사르 하소 라미레스(Julio César Jasso Ramírez, 27세)로 확인되었다. 출동한 군에 의해 다리에 총상을 입고 제압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멕시코시티 인근의 세계적인 관광 명소 테오티우아칸 유적지 내 '달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Moon)' 정상에서 한 남성이 관광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사건은 최소 2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멕시코 관광산업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멕시코의 대표 관광지인 Teotihuacán 유적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모두 외국인으로 알려지자 멕시코 정부는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사건은 유적지 관람객이 많은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범인은 배낭에 탄약과 흉기를 소지한 채 달의 피라미드 정상에 올라가 약 20~30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에 의해 제압당했다.

사건의 동기를 두고 일부 현지 매체는 범인이 평소 아돌프 히틀러에 대한 동경을 드러냈으며, 사건 당일이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 27주년이자 히틀러의 생일이라는 점에 이를 모방한 범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은 사건의 동기와 배후 여부를 조사 중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통령은 사건 직후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내각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현재 유적지에는 국가방위군(National Guard)이 긴급 배치되었으며 경찰 병력을 주요 관광지, 공항, 고고학 유적지에 추가 배치하고 전국 관광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치안 개선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Claudia Sheinbaum 정부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불과 두 달 앞둔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입장에서는 뼈아픈 대목이다.


멕시코는 팬데믹 이후 관광산업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반복되는 강력사건이 국가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던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가 덮친 셈이다.


전문가들은 관광지 경비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범죄조직 단속, 지방 치안 역량 강화, 관광객 보호 시스템 정비가 병행돼야 국제 관광객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멕시코 정부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치안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건당시의 동영상(출처: Refo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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