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이 꾸몄다는 아름다운 도시 쁘에블라(Puebla), 식민시대를 옮겨 놓은 듯 옛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넘쳐나고 있다.
쁘에블라(Puebla)는 멕시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다.
건축의 아름다움, 굴곡진 역사에서 파생한 각종 유산들, 그리고 색다른 요리법 덕분에 1987년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의 문화 유산' 으로 지정 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천사들이 꾸몄다는 도시의 거리는 멕시코 여느 도시와 다름없지만 길 하나 하나에 특색있는 거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쁘에블라의 아름다운 거리 네 곳을 소개한다.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코스로 추천하고 있는 곳이다.
1. Callejón de Los Sapos (두꺼비 골목)
낮이든 밤이든이 거리는 주말마다 골동품 및 수공예품 티앙구스 (벼룩 시장)가 있기 때문에 가장 화려하고 수백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거리 중 하나다.
푸에블라 관광청 공식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그 이름의 유래는 식민지시대 쁘에블라 내륙을 지나는 샌프란시스코 강(El Río San Francisco)에서 홍수로 인한 범람으로 주변 지역으로많은 양의 두꺼비와 개구리가 이동했던데서 유래한다.
위치는 5 Oriente와 7 Oriente 사이의 Calle 6 Sur, 대성당에서 2 블록 거리에 있다.
2. El Parián y el Barrio del Artista (예술가 지구)
El Parián은 도시 최초의 공예품 시장으로 간주되며 벽돌과 Talavera 타일로 장식된 112개의 상점이 있으며 지역의 모든 종류의 전통 공예품을 이곳에서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무척 다양하다.
Parián과 매우 가까운 곳은 특히 밤에 라이브 음악이 있는 카페들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 명소 중 한 곳이다.
위치는 6 Norte, 코너 2 Oriente #205 및 Calle 8 Norte Number 410으로 역사 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3. La Calle de los Dulces (과자거리)
산타클라라(Santa Clara) 거리는 전통적인 고구마( camotes), 팬케이크, cocadas(코코아 재료로 만든 과자) 등, 전형적인 푸에블라 전통 과자를 파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변 세 블록이 모두 이같은 과자 거리로 조성되어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문화부에 따르면 이 거리의 이름은 18세기부터 쿠키, 사탕, 정교회를 만드는 데 전념했던 이전 클라리사스(XVII clarisas) 수녀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멕시코 과자나 사탕은 한국인들이 느끼기에는 너무 달다는 의견이 많아 호불호가 있지만, 한 번 쯤 맛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만 주말이면 현지 멕시코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위치는 6 East, 5 de Mayo와 4 North 사이에 있다.
4. La avenida Juan de Palafox y Mendoza 거리
쁘에블라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시내 중심 광장인 zócalo 및 Municipal Palace(시청) 과도 직접 연결되어 있다.
이 거리를 따라 내려가면 스페인 식민지 시대 스타일의 저택을 여럿 볼 수 있는데 1583년부터 1767년까지 예수회가 건설한 컴퍼니 사원(Temple of the Company)도 이곳에 있다.
Juan de Palafox y Mendoza 거리는 주요 할리우드 영화 촬영지로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전통을 잘 이어오고 있다.
시내 중심을 뜻하는 소깔로(zócalo ) 광장과 직접 연결되는 주요 도로로 어쩌면 쁘에블라를 방문한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그 의미는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상징적인 도로이기 때문이다.
전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역사 도시중 하나인 Puebla, 시티에서 승용차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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