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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5명의 경호원, 2명의 경찰, 3명의 국가 경호원에 둘러싸인 후보자 총격 피살



Chilpancingo의 Coyuca de Benítez지역 시장 PRI, PAN, PRD 야 3당 연합 후보인 호세 알프레도 카브레라 토레스(José Alfredo Cabrera Torres)가 선거유세 마지막날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지역을 돌던 중 뒤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어제 오후 5시 40분경 Cabrera Torres후보는 지지자에게 인사를 하기위해 단상에 오르려고 하던 중 한 남성이 그의 등을 향해 권총을 쏘았다.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에는 최소 15번의 총격음이 들렸다.


주 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야 3당 연합후보인 Alfredo "N"이 Coyuca de Benítez 자치구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건의 결과로 목숨을 잃었다" 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인물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었다" 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가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되는 것은 후보 주변에 10명의 경호원이 지키고 있었지만 공격을 막지 못했다는 점이다. 당시 후보 주위에는 5명의 경호원, 2명의 경찰, 3명의 국가 경호원이 둘러싸고 있었다.


특히, 총격을 가한 범인이 현장에서 사살되면서 배후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될 것으로 보여 대응실패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 소속 후보가 피살되자 PRI(제도혁명당)은 즉각 성명을 내고 '“큰 슬픔과 분노로 우리는 게레로 주 Coyuca de Benítez 시장의 PRI-PAN-PRD 후보인 Alfredo Cabrera의 살해를 규탄한다" 면서 당국의 철저한 범죄 수사를 요구했다.


특히, 당은 공식 계정을 통해 “모레나 정부가 후보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이번 선거운동이 폭력적으로 끝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현 정부의 무관심을 비판했다.

야 3당 연합 대통령 후보인 Xóchitl Gálvez도 "시장 후보인 알프레도 카브레라의 살해에 대해 느끼는 분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면서 "그의 가족, 친구, 그리고 Coyuca de Benítez 마을 전체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 고 애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게레로 지역은 마약조직이 활개를 치는 곳으로 총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연이은 피살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5월 17일 PRI, PAN, PRD 동맹 의원 후보인 Coyuca de Benítez, Aníbal Zúñiga Cortés 및 그의 아내 Rubí Bravo Solís가 암살되었는데 잔인하게도 시신은 토막난 채 발견됐다.


선거 과정에서 게레로에서는 시장 후보 5명과 연방 의원 후보 1명이 살해됐는데 후보자의 가족, 경호원, 후보자 협력자들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멕시코 연방 정부는 공격위험이 있는 553명의 후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3,474명의 군인을 배치했지만 이번처럼 무기력하게 공격을 받아 후보자가 피살되는 등 152명의 정치인 살해가 보고된 2018년 대통령 선거를 능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래 링크에서 사건발생 당시의 영상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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