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는 멕시코 상원의원 128명, 하원의원 500명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의 여론조사로는 여당인 모레나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은 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자 하는 헌법개정을 염두에 두고 전체 3분의 2 의석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관심거리다.
집권당인 모레나(Morena)당을 포함 여당에 우호적인 세력까지 모두 포함하여 개헌가능선까지 가려면 상원은 전체 128석 중 86석, 하원은 500석 중 334석을 얻어야 한다.
야당도 개헌선 저지선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박빙인 지역이 많아 결과는 예단하기 어렵다.
아래는 상원의원의 정당별 예상 의원수다.
상원의원은 128명이 의원 정원이며 직접선출 96석, 비례선출 32명이다.
집권당인 모레나(Morena)당이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데 다수당이 되는 것은 물론, 범 여권 세력인 노동당(PT), 녹색당, 시민운동당(MC)당을 합칠 경우 개헌선까지 육박하고 있다.
박빙으로 점쳐지고 있는 지역을 이길 경우 목표로 잡고 있는 개헌선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2018~2024 임기의 상원 의석 분포는 집권당인 MORENA당 59석, PAN 18석, PRI 13석, MC 12석, PVEM 7석, PT 3석, PES 3석, PRD 3석, 무소속 7석이다.
하원은 500명이 정원이다.
직접선출 300명, 비례선출 200명이다. 비례는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한다.
하원 역시 집권당인 모레나당이 단연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2021~2024년 임기인 현재의 하원 의석분포는 다음과 같다.
MORENA당 202석, PAN 103석, PRI 68석, MC 28석, PVEM 39석, PT 35석, PRD 14석 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의 여론조사가 그대로 투표율로 이어질 경우 모레나당과 여당세력이 320석 이상 가능할 것으로 보여 개헌선에 육박하고 있으며 역시 박빙의 승부처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들어 개혁 프로그램을 추진하며서 번번히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분노했던 대통령은 비록 임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았지만 자신의 후임자를 통해서 반드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총선 결과는 멕시코 정치 대 변혁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여당세력이 개헌선을 확보할 경우, 사사건건 정부와 충돌했던 대법관에 대해 직접 선출로 뽑아 자신들의 입맛대로 정국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박빙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 있지만 여당의 개헌선 확보는 아슬아슬하게 피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종 결과는 역시 개표가 이루어진 뒤에야 명확해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