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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투표 이틀 남겨둔 멕시코 총선, 현재의 판세는? (대통령, 주지사)

멕시코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의 판세는 어떻게 될까?

여론조사가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판세를 분석하는데 다른 자료가 없는 만큼, 비록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가장 정확한 분석이 아닐까 싶어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로 멕시코 총선의 판세를 분석해 보았다.


제 66대 멕시코 대통령 선거


현재의 판세는 여당이 훨씬 앞서고있다. 여론조사상으로는 여당후보의 말대로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는 말이 허언은 아닌듯 싶다. 그러나 야 3당 연합후보인 소치틀 갈베스는 숨은 보수표의 위력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역전승을 자신하고 있다.


MC(시민운동당) 후보는 야3당 연합의 단일화 요구를 일축하며 대선 레이스를 마쳐 결국은 야권의 분열로 패배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MC당은 현 집권당의 정책에 동조하는 입장이어서 범 여권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이번 대선후보 출마도 현 대통령의 야권 갈라치기 전략의 일환으로 적극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야 3당은 MC당 후보의 선거자금을 여당이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만큼, MC당 후보의 대선 완주는 많은 의혹을 사고 있어 선거가 마무리 된 후 '여당 2중대' 라는 비판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주지사 선거 (전체 32개 주 중 이번 총선에서는 9개 지역만 선출한다)는 전체적으로 여당이 우세하다. 현재의 여론조사가 그대로 투표로 이어진다면 9곳 중에서 6곳에서 여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야 3당후보는 2곳, MC당이 1곳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 멕시코시티(MEXICOCITY) 시장

여당이 우세하다. 여당의 대통령 후보인 쉐인바움이 이전 시장을 역임하면서 여성 시장이 연속을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 못지 않게 시티 시장의 선거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드물게도 시티 시장 여론조사 만큼은 기관에 따라 들쭉날쭉할 정도로 혼전인데 최근에 여당후보의 우세로 돌아서고 있는 분위기다.



2. 과나후아또(GUANAJUATO) 주지사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1991부터 PAN(국민행동당)당이 강세를 보이며 8연속 주지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에도 야3당 단일후보로 출마하여 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3. 쁘에블라(PUEBLA) 주지사

쁘에블라는 선거때 마다 당이 바뀌는 곳인데 前前 주지사가 PRI(제도혁명당) 소속이었으나 前주지사는 PAN당 소속이 집권했으며 현재는 모레나당 소속이 주지사다.

이번 선거에서 모레나당 소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연이어 같은 당 소속 주지사가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4. 유카탄(YUCATAN) 주지사

前 주지사는 PRI당 소속이었고 현재는 PAN당 소속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야3당 연합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론조사상 오차범위 이내여서 최종 투표결과가 주목된다.



5. 치아파스(CHIAPAS) 주지사

현 주지사는 집권당 모레나당 소속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모레나당 소속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전 주지사는 드물게도 군소 정당인 녹색당 소속이었다.



6. 모렐로스(MORELOS)

前주지사는 PES(PARTIDO ENCUENTRO SOCIAL) 당 소속이며 현 집권당의 정책을 적극 지지, 동조하는 여당세력이다. 현 주지사는 모레나당 소속이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결과 여당소속이 오차범위 이내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혼전 양상이어서 투표 결과 예측이 어려운 곳 중 하나다.



7. 타바스코(TABASCO) 주지사

前주지사는 PRD(민주혁명당) 소속이었다. 現주지사는 모레나당 소속이다.

이곳은 대통령이 나고 자란 곳으로 현 대통령 배출 이후 집권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모레나당 소속이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한 곳이다.



8. 할리스코(JALISCO) 주지사

현 주지사는 MC(시민운동당) 소속이다. 군소 정당이지만 이번에 대선후보를 내면서 정당으로서 명분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이전 주지사는 PRI(제도혁명당) 소속이었다.

이번에도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어 MC당 소속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MC당 후보는 바로전 할리스코 주도인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 시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주지사로 출마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9. 베라크루즈(VERACRUZ) 주지사

현 주지사는 모레나당 소속이다. 이전 주지사는 PAN당 소속이었다.

현재의 판세는 오차범위 이내에서 모레나당 소속이 우위에 있지만 야3당 연합후보의 맹추격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 승부는 예측하기 어려운 곳이다. 베라크루즈는 야당세가 강한지역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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