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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루카 Marquesa 상인들의 갑질 횡포에 손님 60% 감소, 몽둥이까지 동원해 손님 폭행



시티에서 1시간 거리로 주말이면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국립공원 유원지 톨루카(Toluca) 마르케사(Marquesa)에서 최근 상인들의 방문객에 대한 갑질 횡포와 폭력행위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생일을 맞아 유원지를 찾은 멕시코인 가족 일행은 4륜모터를 빌리면서 이용료 보다 더 많은 돈을 건넸다.


상인은 지금 잔돈이 없다면서 모터 이용이 끝나면 돌려주겠다고 했는데 이말을 믿고 가족들은 모터를 이용했고 이 후 반납하면서 잔액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상인은 "이미 돌려주었다"면서 거절했고 잔돈을 돌려받지 못한 가족들은 "상인이 사기를 쳤다" 면서 항의하는 것으로 싸움이 시작됐다.


말다툼에서 시작된 싸움은 지켜보던 주변 상인들까지 해당 상인을 편들면서 합세해 가족을 폭행하기 시작했는데 몽둥이까지 동원한 폭행에 한 명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출동한 경찰 2명은 안면이 있는 상인들을 제지하지 않고 지켜만 볼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가족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피해 가족들은 폭행한 상인들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한 경찰에 대해서도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온해 보이는 이곳은 멕시코 시티 근교의 대표적인 유원지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곳은 최근들의 방문객들에 대한 상인들의 횡포와 폭행으로 큰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당시 상황은 주변에 있던 관광객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폭행당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기 사직했는데 파장은 컸다.


상인들의 갑질 행위에 대해 분노가 "더이상 Marquesa 유원지를 방문하지 말자"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지난주 일요일에는 방문객이 6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멕시코인들도 많이 찾는 Marquesa 는 외국인들도 방문하고 있는데 바가지 요금과 지나친 자릿세, 음식 강매 등 그동안 이 지역 상인들의 횡포에 대한 각종 피해 사례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피해자들은 더 이상 이같은 갑징행위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경계를 두고 지역 단체간 대립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Toluca Marquesa는 1936년 당시 대통령이던 Lazaro Cardenas에 의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관리 주체는 Estado Mexico 정부다.


평일에는 경찰이 배치되지 않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35명의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지만 워낙 넓은 지역이라 실질적인 방문객 보호는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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