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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총선 여당 우세에 야당인사 여당行 속출



총선에서 여당우세가 확실해지자 그동안 야당에서 활약하던 주요 인사의 여당行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야 3당 연합후보로 멕시코주 주지사에 도전했다가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Paulina Alejandra del Moral Vela을 비롯하여 다수의 야당 인사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각자 다른 이유를 내세우며 탈당의 변을 밝히고 있지만 배경에는 현 집권당의 재집권이 유력해지면서 불투명한 현재의 상황을 탈피하여 미리 자신의 정치적 장래를 예약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부는 야당 내부의 문제로 탈당후 무소속으로 남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여당행이나 여당과 같은 동조 세력권인 야당행을 택하고 있다.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정당은 과거 장기 집권당이었던 PRI(제도혁명당)당이다.

현재까지 320여명의 자당 소속 당원이 탈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PRI당 대표는 이들에 대해 "배가 침몰하기 시작하며 가정 먼저 뛰어내리는 것이 무엇이냐?" 고 되물으며 '쥐' 라는 답변을 유도함으로써 이들을 '쥐'에 비유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고나섰다.


"모든 정치인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면서 “한 달 전에 당 대선후보와 사진을 찍은 사람도 있는데 우스꽝스럽고 정말 모순적" 이라면서 "정치인 스스로 결정을 내린 만큼 존중한다" 고 말했다.


즉, "갈테면 가라" 는 것으로 붙잡을 생각 전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오래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견뎌낸 PRI당의 전투력은 강하다" 면서 "우리는 소치틀 갈베스 후보와 함깨 대선 승리를 이끌어 낼 것" 이라며 이들의 탈당으로 당이 상처를 입을 것이라는 주변의 시선을 일축했다.


현재, 각 정당별 당원수로는 집권당인 모레나당에 이어 가장 많은 당원을 확보하고 있는 제도혁명당(PRI) 과거 80여년간 장기 집권정당으로 구축한 인맥은 비록 정권이 교체되면서 줄어들기는 했지만 지금도 상당한 당원수를 확보하면서 재집권의 잠재력으로 이들을 활용하고 있다.


참고로 정당별 당원수는 아래와 같다. (멕시코 통계청 자료)


Partido

2020

2023

Morena (국민재생운동당)

466,931명

2,323,000명

PAN (국민행동당)

252,140명

277,665명

MC (시민운동당)

381,735명

384,005명

PRI (제도혁명당)

2,065,161명

1,411,889명

PRD (민주혁명당)

1,242,410명

999,249명

PVEM (녹색당)

660,874명

592,4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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