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적 항공사가 몇 달 동안 에콰도르 수도 키토행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Grupo Aeroméxico는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멕시코 시티에서 에콰도르 키토(Quito)까지의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Aeroméxico는 일주일에 4번 운항하고 있었다.
이번 운항금지 조치는 지난 4월 에콰도르 정부가 호르헤 글라스 전 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멕시코 대사관에 불법 침입했다는 사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는 에콰도르와의 외교관계가 단절하면서 헤이그 법원에 남미 국가의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 가입 정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대응으로 에콰도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Mariscal Sucre라고 불리는 에콰도르 키토 국제 공항은 연면적 1,500헥타르에 착륙장과 10개의 탑승실, 관제탑을 갖추고 약 500만 명의 승객을 운송하는 에콰도르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이다.
이번에 운항 중단을 발표한 멕시코의 대표적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는 현재 총 107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54개는 멕시코 국내, 53개는 미국과 유럽이 눈에 띄는 해외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 8월 한국 서울 노선이 개통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모든 운영이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작년에 2,47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면서 연간 14%의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덩달아 6% 증가했다.
15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건 위기 이전에 비해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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