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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시티 시장도 여당이 접수, 무명에 가까운 인물임에도 확고한 여당 지지세로 당선



시티 시장선거는 대통령 못지 않은 관심을 끌었으나 거대한 여당이라는 현실의 벽을 넘지를 못했다.

초기와 중반까지만 해도 접전 양상이 펼쳐지면서 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던 시티 시장 선거는 물량공세를 앞세운 여당후보에는 역부족이었다.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여성이고 시티시장 후보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교체되면서 야3당 단일후보로 나섰던 남성후보가 다소 유리한 정황이었으나 대세를 꺽지는 못했다.


특히, 여당 대통령 후보였던 쉐인바움과 상당히 껄끄러운 관계로 알려진 前이스타팔라파 구청장의 시장 도전은 여당내부에서 권력다툼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되기도 했었다.


쉐인바움의 심복으로 알려진 前멕시코시티 치안장관이 시장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으나 현 대통령이 클라라  前이스타팔라파 구청장을 밀면서 단숨에 후보가 바꿔치기 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당의 대세론이 먹혀들어가면서 여론조사보다 더 큰 격차로 패배한 야당의 무기력함은 당분간 어떤 선거가 있더라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이번 사례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즉, 어떤 인물을 내세워도 현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야당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진 경우가 이번 총선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가의 수도 시장은 항상 대권후보 1순위에 오르는 만큼, 이번 시티 시장에 당선된 클라라의 경우도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정치적으로도 상당히 악바리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저소득층 지역인 이스타팔라파 구청장으로 재임시 많은 일을 추진력 하나만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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