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Toyota가 Guanajuato의 Apaseo el Grande 공장에 3억 2,8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여 최근 발표한 신형 하이브리드 Tacoma 트럭을 생산하기 위한 생산 공정을 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Toyota México Luis Lozano Olivares사장은 어제 목요일, Diego Sinhue Rodríguez Vallejo 과나후아또 주지사의 일본 순방 기간 중 면담 자리에서 이 투자를 발표했다.
Lozano 사장은 "우리는 지속적인 투자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 기술 향상을 통해 멕시코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온 도요타의 멕시코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친환경 전기 자동차(EV)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과나후아토 공장을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는 도요타의 전기화 전략의 일환이다.
도요타는 2011년 Guanajuato 공장 건설 이후 지금까지 총 12억 달러를 투자하게 되었으며 , 현재 이 공장에서는 2,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또한 Sinhue 주지사는 일본의 혼다 경영진과도 만나 과나후아토 셀라야 공장 확장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혼다 역시 셀라야 공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누적 투자액이 15억 8,000만 달러에 달하고 4,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히면서 "이것은 과나후아토에 대한 신뢰때문" 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최근 몇 년 동안 누에보레온에 계획된 Tesla 공장과 산루이스 포토시에 있는 BMW 전기차 공장을 비롯한 주요 투자로 주요 전기차 제조 허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멕시코인에게 전기차는 여전히 엄청나게 비싸고 충전소가 부족하여 주요 도시 외에는 실용적이지 않기 때문에 올해 첫 두 달 동안 멕시코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 자동차는 2,022대에 불과하며, 이는 멕시코시티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2022년 멕시코에서 판매된 차량 중 0.5%만이 완전 전기 차량이었으며, 이는 중국, 유럽, 미국 등 다른 시장에 비해 훨씬 낮은 비율인데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 동안 관련 인프라 구축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르지 않으면 멕시코 전기차 시장은 크게 반등할 여지는 없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