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cún, Tulum, Playa del Carmen 등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휴양지가 있는 킨타나로오(Quintana Roo)에 2023년 기록적인 관광객이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 레자마(Mara Lezama) 주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칸쿤 국제공항을 통한 승객 수가 3,370만 명에 이르렀고 이가운데 칸쿤 방문객은 2,100만 명에 달해 2022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수익도 2023년에는 12% 증가해 210억 달러에 달했다.
칸쿤, 푸에르토 모렐로스 및 이슬라 무헤레스 호텔 협회(Cancún, Puerto Morelos & Isla Mujeres Hotel Association)도 카리브해 휴양 도시인 칸쿤은 91.2%의 객실 점유율로 올해를 마감했으며, 푸에르토 모렐로스(Puerto Morelos)는 88.7%,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 지역은 91.1%로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Quintana Roo주에는 130,000개가 넘는 호텔 객실이 있는데 휴가객들을 위한 임대 주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 유입도 2024년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객은 해상과 항공을 이용하는데 칸쿤 공항의 일일 항공 운항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일일 평균 항공편 수는 540~600회였으며 12월 30일 토요일에 701편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람선으로 도착한 관광객은 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베니토 후아레스 관광부 장관인 Juan Pablo de Zulueta Razo는 "수많은 고위급 행사가 열리면서 칸쿤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좋은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관광객이 물밀듯 밀려오면서 공항은 수용 한계점에 도달했데 작년 12월에는 5년간 14억 달러를 투자하여 칸쿤 공항을 업데이트할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지난달 툴룸에 펠리페 카리요 푸에르토(Felipe Carrillo Puerto) 국제공항이 개장하면서 멕시코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1차 관문 역할을 하는 칸쿤 공항의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관광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멕시코행 국제선 좌석 3490만석 중 칸쿤공항 노선 좌석은 1260만석으로 전체 시장의 36.1%를 차지할 정도로 멕시코 칸쿤을 목적지로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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