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 캘리포니아 주지사 Marina del Pilar Ávila Olmeda와 퀄컴 CEO Cristiano Amon이 공동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가 빠르면 내년 가을 티후아나에 첫 시설을 열 예정이다.
공동 성명서에서 Ávila Olmeda와 Caristiano Amon은 "운영 센터가 내부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엔지니어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Qualcomm Roawen Chen 부사장 겸 공급망 및 운영 책임자는 “Qualcomm Technologies 운영 및 엔지니어링 범위를 티후아나로 확장하고 멕시코에서의 입지와 노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면서 "바하 캘리포니아 지역의 엔지니어링 인재에 대한 접근이 이 결정의 핵심"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기반을 두고 3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는 Qualcomm은 전 세계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셀룰러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반도체 또는 칩 외에도 제품 카탈로그에는 프로세서, 모뎀, RF 시스템, 5G, 4G, 레거시 연결 솔루션 및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퀄컴의 이번 운영센터 발표는 거래 관계에 있는 다국적 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국경과 접한 티후아나는 상품과 사람의 이동을 간소화 하게 된다는 점에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달초에는 독일 반도체 제조 회사도 Baja California주에 투자계획을 밝혔는데 시기가 언제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들어, 지리적 이점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 바하켈리포니아주는 이같은 다국적 기업 유치를 위해 더 많은 인재, 수력 기반 시설 및 전기, 수소 및 가스를 산업 플랜트에 투자하는 등 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새로운 인재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Baja California 자치 대학교(UABC)는 새 학년도부터 Mexicali 캠퍼스가 반도체 및 마이크로전자 공학 학위를 시작하기로 하는 등 주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한편, Qualcomm의 멕시코 진출 발표는 미국이 이 지역에서 반도체 제조를 확장하기 위한 CHIPS 법안에 서명한 지 1년 후에 나온 것인데 이 법안에는 국경 국가의 제조 역량 및 인력 교육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력에 미화 5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