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포포카테페틀(Popocatépetl) 화산이 지난 주에 큰 연기를 방출했으며 8일 동안 계속된 화산 활동으로 주변 지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규모 폭발성 화산으로 연기 기둥이 높이 솟아 올랐으며 바람을 타고 북북서쪽인 멕시코시티로 향하면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수요일에는 "엘 포포(el Popo)" 또는 "돈 고요(Don Goyo)"라고도 알려진 화산이 더 많은 화산재를 분출하면서 멕시코시티 여러 자치구에 까지 화산재가 떨어졌다.
5,393m 높이의 봉우리(멕시코에서 Citlaltépetl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Pico de Orizaba라고도 함)는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멕시코, 모렐로스, 푸에블라 주 경계에 위치해 있다. 나와틀어로 "연기 나는 산"을 의미한다.
화요일과 수요일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는 화산재로 인해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는데 공항측은 "항공사들이 화산재가 발생한 후 안전 점검을 위해 22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고 밝혔다.
자연재해로 인한 항공편 취소는 재 예매시 추가 수수료는 물지 않아도 된다.
현재, 2단계 황색 경보가 발령 중인데 이는 최대 2km 높이의 연기 기둥이 예상된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으로 인근 지역에서 화산재, 백열 파편, 이류 및 잔해의 낙하가 계속되고 있어 당국은 가능한 주변지역으로 여행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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