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의 선도적인 전자 상거래 회사인 Mercado Libre가 회사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멕시코에 미화 16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투자는 전자상거래 및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작년인 2022년 15억 달러에 이어 올해는 16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데이비드 가이센(David Geisen) Mercado Libre 멕시코 대표는 성명에서 “새로운 자금은 핀테크와 전자상거래 시장 개발뿐 아니라 물류 및 마케팅 부문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투자는 Mercado Libre가 멕시코 시장에 대해 갖고 있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사업가인 Marcos Galperin가 1999년에 설립한, 우루과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플랫폼 Mercado Libre는 전 세계 18개국(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특히 중남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직원은 40,500여명에 이른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56억 6600만 달러, 아르헨티나 25억 달러, 멕시코 18억 6400만 달러,
기타 5억 700만 달러이며 2022년 기준으로 멕시코에서는 월마트를 제치고 아마존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가장 많이 방문한 전자 상거래 웹사이트로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멕시코가 떠오르는, 가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멕시코 온라인 판매 협회(AMVO)의 수치에 따르면 멕시코의 전자 상거래 규모는 지난 4년 동안 4배로 증가했다. Mercado Libre는 같은 기간에 600% 증가하여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둔 셈이다.
특히, 초당 210건 이상의 거래가 성사되고 있어 재정적으로도 잘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현재 멕시코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4대 금융 서비스 앱 중 하나인 은행 앱 다음으로 많이 이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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