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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o Ebrard 외무장관, 대선출마 위해 외무장관직 사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외무장관이 2024년 대선에서 여당인 모레나당의 지명을 얻는 데 집중하기 위해 다음 주 월요일 사임하겠다고 어제 발표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된 지지자 모임 행사 연설에서 Ebrard 외무장관은 다음주 월요일 아침 가장 먼저 사임하여 "행복과 결의를 가지고 대통령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의 정치 철학을 계승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정한 여당 후보자 가이드라인에는 "공직자는 6월15일 이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 Ebrard 외무 장관이 가장 먼저 이를 실천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외무장관이 먼저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다른 주요 경쟁자들도 곧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일부 주자는 너무 이르다며 망설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올해 63세의 전 멕시코시티 시장을 역임하고 외무장관에 발탁된 Marcelo Ebrard는 멕시코시티의 한 호텔에 모인 상당수의 지지자들 앞에서 자신의 뜻을 밝히면서 "공직 사퇴 후 전국을 돌며 지지자들을 만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종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설문조사" 를 촉구하면서 "무기명, 가장 이상적인 질문 한가지로 정해져야 한다" 고 자신의 주장을 내놓았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선두와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그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누구인가?" 라는 가상 질문에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여 질문 내용과 방법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차기 대통령 선거는 내년인 2024년 6월2일에 치러지게 되는데 멕시코 법률상으로는 공직자로 대선에 출마하려면 내년 2024년 3월 7일까지 현재 맡고 있는 모든 정부 직책을 사임하면 된다.

(그러나 현 대통령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공직 사임을 촉구하고 있다)


수많은 국제 회의, 포럼 및 정상 회담에서 López Obrador 대통령을 대신해 왔던 Ebrard 외무장관은 집권 Morena당의 최종 후보자 지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가장 앞선 장관직 사임발표도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정치적 제스터로 해석되고 있다.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서는 셰인바움 시티 시장이 모레나 유권자(당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로 나타났지만, 지난 1월에 실시된 한 조사에서는 모레나 지지자들 사이에서 시장보다 Ebrard 외무 장관이 더 높은 지지율이 나오면서 상당히 고무된 상태다.


300명으로 구성된 모레나당 전국위원회(Morena National Council)는 이번 주 일요일에 소집되어 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 절차의 규칙과 날짜를 결정하게 된다.



2024년 10월1일로 6년 임기가 끝나는 現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자신이 모레나당의 당수이자 창립자임에도 불구하고 "후보 선출 과정에는 일체 개입하지 않겠다" 면서 "당원들이 선택한 후보를 존중하겠다" 는 중립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내년 대선은 대통령을 비롯하여 같은 날 하원의원, 상원의원, 8개 주의 주지사, 새로운 멕시코시티 시장을 선출하게 되는 총선이 실시된다.

현 정부는 재집권은 당연하고 상, 하원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여 헌법 개정을 목적에 둔 여당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야당은 총력전을 펼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AMLO 대통령이 2000-2005년 멕시코시티 시장 재임시에 시정부에서 치안장관을 역임했던 Ebrard 외무장관은 "나는 López Obrador 대통령의 지원, 신뢰, 관대함, 지도 및 친밀함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 며 대통령의 마음 얻기 위한 호의적인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지만 그의 심정을 누가 알겠는가?


가설이지만, 만약 Ebrard 외무장관이 Morena의 '2024년 후보 지명' 에서 선택받지 못한다면, 시민 운동과 같은 다른 정당을 대표하여 결국은 출마하게 될 것이라는 일부의 해석도 나오고 있다.

(현 대통령도 당에서 후보로 지명을 받지 못하자 소속 정당에서 탈퇴하여 현 모레나당을 창당, 출마하여 결국 당선된 사례다)


현재의 여론대로라면 집권 여당인 Morena당의 후보로 선출되면 대통령 당선은 거의 기정사실화 될 정도로 지지세가 탄탄하기 때문에 정식 대선보다는 후보 티켓을 차지하는데 예비 후보자들은 모든것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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