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정부가 멕시코산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Made in Mexico 브랜드를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에서 관리하는 브랜드인 Made in Mexico(Hecho en México)는 멕시코에서 만든 제품임을 표시하는 브랜드다.
멕시코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모든 생산자는 이 공식 라벨을 사용하기위해 등록을 할 수가 있다.
이와 관련, Ebrard 경제부 장관은 “[캠페인의] 목표는 멕시코에서 생산된 제품의 책임 있는 소비를 통해 멕시코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만들어진 것은 잘 만들어졌다"라는 슬로건 아래 1980년대에 처음 시작된 이 캠페인은 자국 제품의 품질을 높여 국제 시장에서 멕시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섬유, 자동차, 제조업 등의 산업에 중점을 두었으며 현재 멕시코 정부는 이 라벨을 되살리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셰인바움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 Made in Mexico (Hecho en Meico)
새로운 Hecho en Mexico 캠페인은 갖 출범한 셰인바움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면서 올해 'Buen Fin' 행사에 참여하는 자국 기업에 대해 지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모든 멕시코인의 자부심의 상징이자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멕시코 정부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멕시코 표준화인증원(IMNC)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Hecho en México 라벨 사용 신청이 40배나 증가했는데 새로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이 멕시코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 여부에 따라 이 수치가 어떻게 변동될지는 미지수다.
멕시코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던 Los Pinos에서 ORIGINAL 2024행사가 열려 많은 멕시코 전통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멕시코에서 만든 장인 제품을 선보이는 ‘ORIGINAL’ 이벤트
멕시코 제품 생산을 촉진하고 보호하기 위한 전략에는 멕시코 문화부가 멕시코의 섬유 장인 정신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장인 쇼케이스 행사인 ORIGINAL이 포함된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 멕시코 국가 원수들의 관저였던 로스 피노스(Los Pinos)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0여 명의 장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Claudia Curiel de Icaza 멕시코시티 문화부 장관은 행사 개막식에서 “2021년부터 ORIGINAL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창조, 보존, 변화시키고 있으며 독특하고 반복할 수 없는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들을 기념하고 있다" 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11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ORIGINAL은 멕시코 전역의 직물, 액세서리, 숄 전문 장인 200명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국 창작 커뮤니티의 가시성, 보급, 권리 보호에 관한 기조 강연 패널들의 강의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