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자동차 부품 산업(INA) 비즈니스 모임의 수장인 Alberto Bustamante에 따르면 세 개의 기술 기업이 전 세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할리스코와 바하 캘리포니아에 전자 반도체 칩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ustamante는 할리스코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화요일에 멕시칼리(Mexicali)를 바하 캘리포니아 공장의 위치로 언급했다.
부스타만테는 6월 멕시코시티의 시티바나멕스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기술 및 제조 박람회(FITMA)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멕시코에서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최소 자동차 20만 대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완성된 차량이 반도체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아직 자동차 제조업체의 야적장을 떠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생산 차질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시나리오가 발생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이 뒤처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칩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스마트폰, 카메라, 컴퓨터, 자동차 등 가전제품 제조의 핵심 부품이다. 특히 가솔린 자동차보다 더 많은 칩을 필요로 하는 전기 자동차에 매우 중요하다.
2021년 칩 부족이 절정에 달했을 때,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첫 9개월 동안 26% 급감했다.이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21년 북미에서 예상보다 적은 323만 대의 차량을 제작했다.
공급망 문제는 2022년부터 해결되기 시작했으며, JP Morgan은 2023년에도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에 더 많은 반도체 생산 능력이 가동되면서 공급 경색이 거의 끝나가고 있고 앞으로 큰 제약 요인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J.P. 모건의 유럽 기술 연구 책임자인 Sandeep Deshpande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미국 정부도 북미 전략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올해 말 또는 2024년 초까지 멕시코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공장이 문을 열면 멕시코 자동차 산업에서 칩 부족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INA(전미 자동차 부품 산업)의 책임자는 "반도체 생산이 내년 첫 6개월 이내에 정상화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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