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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Cuauhtémoc 구청, 인도 복구 프로그램 'Operativo Diamante' 시행



Cuauhtémoc 구청이 인도와 도로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불법 가건물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구청은 인도를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 'Operativo Diamante'로 명명하고 Sandra Cuevas구청정이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불법 시설물 철거에 나섰다.


코로나 사태로 식당내에서 식사를 금지하자 외부에 탁자와 의자를 내놓고 영업하기 시작한 이후로 점차 확장되면서 도로변이나 인도를 침범하여 가건물을 짓는 등 공공연하게 불법 영업을 해 온 식당 업주에 대해 이번에 본격 단속에 나선 것이다.


목적은 차로와 보행로를 원래대로 복구하는데 있다.


Cuauhtémoc 구청은 매일 오전 6시부터 가건물 철거에 나서게 되는데 도로와 인도의 경계지점을 구분하여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이번 구청의 1차 도로(인도) 정비 사업은 Roma Norte 지역에서 먼저 시행하게 되며 점차 주변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Sandra Cuevas 구청장은 작업 진행 상황을 소셜 네트워크에 공유하면서 주민들에게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시티정부의 업무와 구청의 업무 권한과 범위를 놓고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데 차기 대선에서 유력한 여당 후보인 현 시티시장은 집권당인 Morena 당 소속이고 구청장은 야당인 PRD소속으로 정치적인 반목으로 이번에 단속에 나선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즉, 대선후보에서 표 떨어질 것을 염려하는 시티시장은 불법 가건물에 대해 대선까지 눈감아 주자는 입장이고 야당소속인 구청장은 "누구 좋으라고 그러느냐?" 면서 단속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공공 도로변에 불법 가건물을 지어놓고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업주에 대해 "코로나가 끝난지 언제인데 아직도 철거하지 않고 있나?"라는 시민들의 항의도 상당해 이번 단속을 두고 적극 옹호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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