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부임지로 향하는 멕시코 대사와 영사들에게 "복잡한 세계에서 직면해야 하는 글로벌 도전에 맞서 멕시코가 이룩한 경제적 성과를 강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서 "이번 회의가 매우 유쾌했다"고 설명하면서 "외교관들이 책임감 있고 품위 있는 태도로 국가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임지에서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Esteban Moctezuma Barragán 주미 멕시코 대사는 "모든 대사와 영사가 객관적인 요소를 가지고 전 세계와 각국에 멕시코가 어떤 나라인지, 그리고 복잡한 세계에서 멕시코가 이룬 모든 성과를 설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 고 대표 발언을 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대사와 영사들은 국립궁전에서 AMLO 대통령을 접견했는데 그중에는 전 PRI 의원이었던 Fayad y Pavlovich도 있었다.
각국으로 부임하게 되는 멕시코 대표들은 약 2시간 동안 회동했는데 모테수마 바라간 주미 대사 내정자는 "대통령이 해외에 거주중인 멕시코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밝혔다.
올해 퇴임하는 대통령이기에 대사 및 영사들과의 마지막 만남으로 여겨질 수 있는 이 자리에서 SRE(멕시코 외교부)의 북미 부서 책임자인 로베르토 벨라스코(Roberto Velasco)는 현 행정부가 출범한 2018년보다 훨씬 더 강력한 국가 현황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환율, 외국인 투자, 실업률 측면에서 이루어진 모든 진전 중에서 안보 측면에서의 진전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현 대통령의 취임 당시인 2018년보다 오늘날 멕시코가 훨씬 강해졌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대통령은 해외 멕시코 외교관 중에서 비중이 높은 미국, 캐나다 및 기타 국가에서 외교관들의 노력을 치하 하기도 했다.
참석한 신임 대사와 영사들은 "현 정부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면서 "대통령이 우리에게 보여준 신뢰에 매우 만족하며, 복잡한 한 해가 되겠지만 모두 의욕적으로 부임지로 향하게 될 것" 이라고 회의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멕시코는 현재, 전세계에 걸처 80개 국가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다.
이가운데 멕시코인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미국에는 50개의 도시에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캐나다에 5개, 중국에 3개의 영사관이 대사관과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순수하게 영사관만 설치된 곳은 팔레스타인이 유일하며 대만에는 정치적 이유로 상업대표부가 설치되어 있다. 한국에는 상주 대사관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