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중남미 최대 배송 센터가 멕시코시티에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배송센터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가져온 효과로 멕시코를 북미에 점점 더 많이 통합할 수 있는 튼튼한 후방기지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목요일에 열린 기념식에서 멕시코 아마존 로지스틱스의 총괄 매니저인 다이애나 프란세스(Diana Francés)는 "새로운 배송센터의 개소는 아마존이 멕시코 남부와 남동부 지역 사회를 위한 포용 및 학습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2015년 멕시코에 진출한 이후 이러한 프로그램에 7억 3200만 페소(미화 429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멕시코에서 약 40개의 창고를 운영하며 8,000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32,000명을 간접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일자리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한 멕시코의 빈곤한 남부 지역에 있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저임금의 장점도 있지만 일반 기업들이 외면하는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멕시코 정부로 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현재, 멕시코는 아마존과 더블어 'Mercado Libre' 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 아직은 아마존이 절대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저가 제품을 앞세운 후발주자의 맹렬한 추격이 이어지고 있어 격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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