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경미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Jorge Alcocer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
올해 69세인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일요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병세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이 코로나 감염 세 번째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3회 이상 접종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주말 마야 열차 철도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유카탄 반도를 방문하던 중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일정을 단축하여 돌아왔는데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대통령은 인프라 프로젝트를 직접 방문하고 지지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대민접촉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과정에서 감염이 되었을 것으로 보건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현재, 상기도 염증, 발열, 피로감이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약복용과 휴식을 취하면서 호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건부 장관은 대통령의 근황을 전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2013 년에 심장 마비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았지만 심장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며 오히려 고혈압과 갑상선 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질병에 의료진은 긴장하고 있다.
현재 국립궁전 내 자신의 아파트에서 격리 중인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며칠 내로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건부 장관은 예상했다.
한편, 대통령 부재 중 정부의 오전 기자회견을 주재하고 있는 Adán Augusto López Hernández 내무부 장관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메리다에서 쓰러져 멕시코 공군 제트기를 타고 수도로 긴급 이송 된 후 멕시코시티의 군 병원에 입원했다는 신문 Diario de Yucatán의 보도를 부정했는데 관련 의혹은 쉽게 가라않지 않고 있다.
조만간 퇴원한 후 건강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나면 모든 의혹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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