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주재 일본 대사 후쿠시마 노리테루(Fukushima Noriteru) 에 따르면 니어쇼어링으로 인해 2024년에 일본의 대멕시코 투자가 최대 6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쿠시마 대사는 제33차 멕시코-일본 비즈니스 총회 연설에서 일본 기업들이 2023년에 멕시코 공장에 2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2024년에는 30억~4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 기업들은 멕시코와 미국의 근접성을 활용하여 이같은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후쿠시마대사는 "일본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멕시코에서 어떤 일이 이루어질지, 많은 기업들이 니어쇼어링으로 인해 멕시코가 어떻게 변할지 알고 싶어한다" 고 말해
멕시코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전했다.
올해 멕시코에 발표된 일본의 대규모 투자에는 누에보레온에 2억 달러 규모의 가와사키(Kawasaki) 오토바이 공장과 과나후아토에 있는 도요타 공장의 하이브리드 트럭 생산을 위한 3억 2,800만 달러 규모의 투가자 포함되어 있다.
후쿠시마대사에 따르면, 일본은 항상 미국, 캐나다, 스페인에 이어 멕시코에서 네 번째로 큰 외국인 투자국이었다고 주장했는데 올해 첫 9개월 동안 일본은 멕시코에서 5번째로 큰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국이었지만, 경제부(SE)가 올해 발표한 106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집계한 결과 일본은 상위 10대 투자국 목록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가까운 시일 내에 바뀔 수 있는데 멜바 프리아(Melba Pría) 주일 멕시코 대사는 총회 연설에서 양국의 환경 약속에서 비롯된 새로운 협력 기회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특히, 멕시코는 2024년까지 전력 공급의 35%를 재생 에너지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일본은 2050년까지 경제를 탈탄소화하기 위한 계획의 핵심 요소로 수소 연료를 찾고 있어 양국 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란 것이다.
"멕시코는 이미 블루 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린 수소 생산으로 나아가고 있어 일본에도 또 다른 [투자] 기회가 될 것" 이라는 주일 멕시코 대사의 입장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또한 일본과 멕시코의 서로 다른 경제적 강점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일본의 높은 기술력과 투자 능력, 창의력, 원자재, 멕시코가 USMCA와 50개국과 체결한 13개의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제공하는 확실한 플랫폼은 멕시코와 일본이 북미와 세계로 수출하는 데 있어 매우 안정된 위치에 놓이게 할 것" 이라고 양국 정부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일본과 멕시코의 무역 및 문화적 관계는 멕시코의 식민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올해는 근대 외교 관계 수립 135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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