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억 달러의 투자가 예상되는 두 번째 공장 건설은 Aumark S3와 같은 Foton EV 모델이 멕시코와 미국에 판매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국 트럭)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톤(Foton)이 멕시코에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데 "해당 공장에서는 전기 자동차를 제조하게 될 것" 이라고 회사측이 밝혔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운송 및 건설 시장을 위한 모델과 함께 주로 트럭, 버스 및 픽업과 같은 대형 전기 자동차(EV)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17년 할리스코에 공장을 지었으며 이번이 두 번째 공장이다.
전 세계의 중공업 제조사들은 멕시코의 저비용 고품질 생산 시설과 중요한 미국 시장과의 근접성에 매력을 느껴 상당수의 아시아 제조업체를 멕시코로 끌어들인 니어쇼어링 붐의 일고 있는데 이 회사도 같은 의미의 사업 확장이다.
Foton은 현재 중국에서 멕시코로 전기 자동차를 직접 수입하지만 이번 공장 건설로 멕시코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에 판매 하겠다는 계획이다.
Bloomberg에 따르면 공장 부지로는 Jalisco와 Aguascalientes 州가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투자 비용도 아직 미정이지만 Foton의 EV 이사인 Roberto Talavera는 약 1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Foton은 현재 Nuevo León의 Metrorrey 대중 교통망에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Foton은 내년까지 멕시코에서 EV 판매가 전체 신차 판매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2025년까지 멕시코에서 3,000대의 EV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oton은 현재 ICA 및 Cemex를 비롯한 멕시코 회사에 건설 장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Nuevo León의 Metrorrey 대중 교통 네트워크용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제조 공장 외에도 블룸버그는 최근 Foton이 세계 최대의 EV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EV 배터리 제조 회사인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CATL)와 협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ATL은 블룸버그의 보고서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업계 간행물 Automotive News는 지난 7월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Ciudad Juárez와 Saltillo, Coahuila를 포함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잠재적인 EV 배터리 제조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oton-CATL 파트너십이 진행된다면 Foton은 새로운 "서비스형 배터리"의 일환으로 멕시코에서 CATL 배터리에 대한 기술 지원, 수리 및 재활용 서비스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이미 중국에서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