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금요일) 아침 멕시코 페소는 2015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여 달러당 16.62페소까지 도달했다. 오전 10시 30분에 16.68페소로 조금 조정됐다.
Banco Base의 가브리엘라 실러(Gabriela Siller) 분석가는 금요일 자신의 트위터 페이지에서 이 그래프(위사진)를 공유하면서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페소는 "올해 달러당 16.4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소화의 강세는 미국의 연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이 6월에 3%로 둔화되어 2021년 3월 이후 소비자 물가의 전년 대비 가장 작은 증가율을 보였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타난 후에 이루어졌다.
5월의 3.8%에서 연간 인플레이션이 감소한 것은 미국에서 나타난 것과 같다.
미국 상무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미국이 발표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 이번 주 연준은 2022년 초에 시작된 긴축 주기의 마지막이었다.
수요일에 기준금리를 5.25%에서 5.5%로 25bp 인상한 연준은 PCE 지수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멕시코 은행의 높은 기준 금리(현재 11.25%)와 해당 금리와 연준의 상당한 차이를 현재 페소 강세의 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외국의 투자 자본과 자국민의 해외에서 막대한 송금 유입 도 강세를 유지하는 요인 중 하나다.
Banco Base의 애널리스트인 Gabriela Siller는 "금요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와 4월-6월 분기 GDP가 2.4% 증가한 미국의 예상보다 나은 경제 성장이 달러 약세와 페소화 절상에 기여했다" 면서 "현재 페소화에 일어나고 있는 것은 달러 약세 때문이기도 하지만 멕시코 페소화를 둘러싼 낙관론 때문이며 이는 국제 투자자들이 멕시코 페소화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멕시코로의 외화 유입, 멕시코 은행의 제한적인 통화 정책, 외국인의 페소 투자 선호가 절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분석했다.
최근 페소의 강세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달러가 17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2023년 달러당 19.5에서 시작한 후 올해 약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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