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테슬라 차량이 멕시코에서 대량 생산될 것" 이라고 일론 머스크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테슬라는 아직 건설되지 않은 누에보 레온의 공장에서 새로운 "저가형" 전기 자동차(EV)를 만들 것이라고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가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 3월 몬테레이 인근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머스크는 화요일 유튜브에 게시된 자동차 엔지니어 샌디 먼로와의 인터뷰에서 미화 25,000달러 정도의 '차세대' 모델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첫 번째 생산은 텍사스주 오스틴의 기가팩토리에서 이루어질 것이지만 멕시코 누에보레온의 공장이 새로운 전기차를 생산할 "두 번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테슬라는 산타카타리나 공장에 거액을 투자하여 공장을 짓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는데 이같은 생산계획 변경에는 멕시코에 공장을 완공하는 데 너무 오래시간이 걸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다만, 테슬라 CEO는 일반적으로 "모델 2"라고 불리는 이 저가형 전기차가 "대량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지금까지 본 어떤 자동차 생산 라인과도 다른, 지구상의 어떤 자동차 공장보다 훨씬 앞선 수준의 생산 기술을 선보여 제조업의 혁명과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 것" 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머스크는 지난 10월에도 "테슬라가 멕시코에서 새로운 기가팩토리 건설을 시작하기 위해 기초를 닦고 있다"고 말하며, "공장의 초기 단계는 2024년 초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이 공장에 얼마를 투자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50억~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9월에 테슬라와 그 공급업체가 북부 지역에 1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해 대략 이 수준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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