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달러를 들여 멕시코 국경지역에 공장설립을 하겠다고 공언했던 Tesla가 최근까지 Nuevo León 州정부에 관련서류를 전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까지 공장을 완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테슬라측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멕시코에서 발을 빼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주 정부에 서류를 제출하면 검토와 최종 승인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 할 때 당초 예정했던 기간 안에 완공을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야 하지만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2026년 이전까지 완공을 목표로 했었다)
이와 관련, Nuevo León州 경제부 장관 Raquel Buenrostro(SE)는 "자동차 회사 Tesla가 Nuevo León의 Santa Catarina에 Gigafactory 공장을 구현하기 위한 절차를 기관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제부와 어떤 서류 작업도 하지 않았고 관련해서 Tesla측과 접촉 한 적도 없다" 며 . 어떤 사유인지 Tesla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고 주 정부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일각에서는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맥시코에) 투자 계획을 후회하고 있으며 며칠 전에는 Tesla의 멕시코에 대한 투자가 지난 5월 이후 취소되어 텍사스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에보레온(Nuevo León) 주지사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는 이 같은 소문을 일축하며 "투자는 예정대로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투자 철회' 소문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사실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공장 설립에 대한 멕시코 연방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간섭 때문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