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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수그러들자 '홍역' 이 나타났다



멕시코에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국가 백신 접종 캠페인이 중단되고 보건 예산이 삭감되면서 바이러스 재유행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병이 지속된 '홍역'이다.


1951년에 멕시코에서 마지막 사례가 보고된 '홍역'은 오랜 기간동안 풍토병으로 수 많은 사상자를 내며 보건당국을 괴롭혀 온 질병인데 멕시카 제국 멸망의 원인을 제공했던 '천연두' 와 더불어 원주민들을 거의 몰살 시키다시피 했던 전염병이다.


'천연두'는 발병 후 종식까지 거의 300년 이상 흘렀는데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멈추지 않고 있는 전염병이다.


멕시코에서는 4건의 홍역 사례가 최근인 4월 10일 확인되면서 역학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이는 3월 14일 해외 유입 사례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루마니아 출신으로 헝가리에 거주하는 2살 미만의 어린이로, 최근 몇 달간 프랑스와 영국을 거쳐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면서 발병 사례가 나온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확인됐다.


불과 10여년 동안 홍역 사례는 증가하기 시작하여 작년부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수치로 구체화되었는데 2022년에는 유럽 연합에서 약 900건의 사례가 기록되었지만 다음 해에는 3만 건으로 늘어났다.


팬데믹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홍역'은 낮은 예방접종률을 보이면서 전염이 가속화 되었으며 여행객을 통해 전파되고 있음을 최근의 사례에서 입증 되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1명의 감염자가 최대 16명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주로 어린이가 취약 계층이다.


감염된 사람의 코, 입에서 나오는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감염 후 8~12일 사이에 나타나는 초기 증상은 고열, 콧물, 결막 충혈, 뺨 안쪽에 작은 흰색 반점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첫 번째 증상 며칠 후부터 목에서 시작하여 신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퍼지는 발진이 나타나는데 치료는 증상에만 초점을 맞추고 대부분의 환자는 2~3주 안에 회복되지만, 21일 동안 계속 전염성이 있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영양실조 및 면역억제 환자의 경우 더욱 그렇다.


WHO(세계보건기구) 데이터에 따르면, 홍역 백신 접종률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감소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약 4천만 명의 어린이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례 없는 숫자로 2,500만 명의 어린이가 첫 번째 접종을 받지 않았고 1,470만 명이 두 번째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같은 미접종이 크게 늘어나면서 홍역 근절을 위한 전 세계적 진전에 심각한 장애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감염에 노출되게 한다.

홍역은 전염성이 가장 높은 인간 바이러스 중 하나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거의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 집단 면역을 생성하려면 두 가지 백신 접종의 95% 적용이 필요하다.


멕시코의 경우 2023년 기준, 76% 예방 접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UNAM의 Zaragoza 고등학부 학자인 Rocío Paniagua 박사는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최대 10%에 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고 경고하고 있다.


취약한 계층인 어린이는 2회 접종이 필수로, 즉 1세에 접종하고 6개월 후에 2차 접종을 해야한다.

35세 이상인 성인의 경우 백신 접종이나 질병 접촉을 통해 면역력을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지만 감염 후 최대 7년까지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에서는 1970년부터 홍역 백신이 적용됐고, 1998년에는 삼중 바이러스 백신으로 대체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편,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 사례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예방접종 캠페인과 강력한 감시 시스템으로 전염병 확산을 막겠다는 멕시코 보건부는 최근 발병사례를 근거로 '역학 경보'를 내리면서 예의 주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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