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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대신 공존"…차기 잠룡간 '비밀협정설' 확산


여권의 차기 대권 잠룡으로 불리는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좌측) 안보부 장관 하르푸치. 이변이 없는 한 여당에서 차기 주자는 이 둘의 최종 결정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후보 양보 등 실질적으로 거의 3수에 해당하는 경제부 장관과는 달리 안보부 장관은 최근 강력한 카르스마로 국내치안에 상당한 성과를 보여주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멕시코 집권여당 Morena 내부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경쟁이 조용히 시작됐다는 관측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력 대권주자인 Omar García Harfuch 안보부 장관과 Marcelo Ebrard 경제부 장관 사이에 이른바 ‘비밀협정(pacto secreto)’이 존재한다는 정치권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멕시코 정치 전문 칼럼들과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공개 충돌을 피하며 일정한 권력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식적인 합의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여권 내부에서는 “지금은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암묵적 공존 전략이 형성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2030년 대선 구도가 서서히 만들어지고 있으며 현재 가장 강력한 차기 주자로는 셰인바움 대통령의 최측근인 Omar García Harfuch 와 국제통으로 평가받는 Marcelo Ebrard 가 거론된다.


안보 vs 경제… 서로 다른 권력 기반7

Omar García Harfuch 는 멕시코시티 경찰청장 출신으로 현재 연방정부 안보 정책의 핵심 인물이다. 강경 치안 노선과 카르텔 대응 전략을 주도하며 높은 대중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안보 협력 과정에서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Marcelo Ebrard 는 전 외교장관 출신으로 경제·외교 분야를 대표하는 실용주의 정치인이다. 그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 외국인 투자 유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등을 담당하며 기업계와 국제사회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두 사람의 기반이 명확히 다르다고 분석하는데 하르푸치는 치안·정보기관·강경 노선을 대표하고, 에브라르드는 경제·외교·기업 친화 노선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멕시코 정치권에서는 현재 가장 중요한 원칙이 “대선 경쟁의 조기 폭발을 막는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Claudia Sheinbaum 대통령은 아직 임기 초반에 있으며, 여권 내부 분열이 본격화될 경우 정부 운영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Morena 내부에서는 차기 주자들이 당분간 공개 대립을 자제하고 대통령 권력 유지에 협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부 정치 칼럼은 이를 사실상의 “권력 휴전” 혹은 “비밀협정”이라고 표현했다.


현재, 하르푸치는 치안 성과와 언론 노출을 강화하고 있으며, 에브라르드는 해외 투자와 경제 외교 활동을 확대하며 각각 자신만의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다음 대선은 2030년, 그러나 권력게임 이미 시작

정치 분석가들은 현재 상황을 “조용한 계승 경쟁”이라고 부른다. 공개적인 후보 선언은 없지만 시날로아 카르텔 문제, 미국과의 관계, 투자 유치 경쟁, 치안 악화, 경제 성장 둔화 등 향후 국가 현안들이 두 정치인의 경쟁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특히 하르푸치는 치안 안정 이미지를, 에브라르드는 경제 안정과 국제 신뢰를 각각 핵심 정치 자산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 문서화된 정치 협약이나 후보 단일화 약속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이 둘의 관계가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만들면서 협력관계도 구축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서로간 약점에 대해 캐지 않는다" 는 '암묵설'이다.


즉, 각자 개인의 치부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약속으로 "경쟁은 하되 서로간 상처는 주지 말자"는 의미다. 이는 대권가도를 향해 순조로운 현 상태를 서로 싸우는 모습으로 동시 추락하지 말자는 것으로 최종전까지는 경쟁구도로만 가자는 것이다.


현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은 상당한, 집권초반이지만 2030년 차기를 향한 고지 쟁탈전은 둘의 행보를 두고 이미 시작된 것으로 정치권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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