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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최대 소비 미국 '슈퍼볼' 시즌에 멕시코 아보카도 대량 수출


미초아칸에 본부를 둔 멕시코 아보카도 수출업자 및 포장업자 협회(APEAM)는 멕시코 생산자들이 제57회 슈퍼볼을 위해 최대 13만 톤의 아보카도를 미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최대 아보카도 생산업체가 몰려있는 미초아칸은 이미 총 무게 6만4101t의 첫 출하량을 보냈다. 아보카도는 2월에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선적은 4주 전에 시작된다.


슈퍼볼은 미국에서 아보카도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시기로 2022년 멕시코는 미국 아보카도 수입의 약 92%를 공급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멕시코는 평균적으로 북쪽 이웃 국가에 연간 102만 톤의 아보카도를 공급한다.


상징적으로,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의 APEAM 시설에서 주지사 알프레도 라미레스(Alfredo Ramirez)는 북미의 주요 아보카도 수출 브랜드인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AFM(Avocados From Mexico)가 홍보하는 아보카도의 첫 출하에 "첫 발차기"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말 그대로 슈퍼볼 아보카도 시즌을 상징하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모의 ​​축구 스타일의 "킥오프"를 축구장에서 시연하는 것으로 대대적인 수출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셈이다.


주지사는 미국 시장을 언급하며 "이번 킥오프는 업계가 항상 최종 시장인 소비자를 생각한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말하면서 "이런 품질의 아보카도는 세상에 없다"고 멕시코 산 농산품에 대한 최고의 찬사를 내놓았다.


AFM 관계자는 과콰몰레 3천만 개를 채우기에 충분한 10만 톤 이상의 아보카도를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멕시코 생산자들은 전 세계 34개국에 연간 168만 톤의 아보카도를 수출하고 있다.

미초아칸은 미국 농무부(USDA)가 미국 수입을 위해 할리스코 아보카도를 인증한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주다. (해당 인증이 있어야 미국으로 수출 가능하다)


할리스코 아보카도 수출 협회(APEAM)의 Javier Medina Villanueva 회장은 "미국 농업 검사관들이 멕시코 아보카도가 미국 과수원에 해로운 질병이나 해충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인증을 받는 데만 1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당시 APEAM의 호세 루이스 갈라르도 회장은 "할리스코나 미국 수출 인증을 요구하는 다른 멕시코 주들을 경쟁 상대로 보지 않는다"고 말해 품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는 미쵸아칸에서 생산되는 아보카도만 미국으로 수출이 가능하지만 생산지역이 주변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나야리트, 콜리마, 푸에블라, 모렐로스주도 미국 수출을 위한 인증을 받기 위해 멕시코 농무부는 미국 농부무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멕시코의 주요 농산물 무역 파트너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이지만 지금은 전 세계 모든 지역으로 상품을 실어 보내고 있다.


비교적 덜 알려진 무역 상대국 중에는 수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있으며, 멕시코 연방 정부는 이 대륙에 멕시코산 상품을 수출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농촌개발부(SADER)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산 농산물은 아프리카 국가인 나이지리아, 베냉, 적도 기니, 카메룬, 에티오피아, 코트디부아르, 우간다, 이집트, 모로코, 짐바브웨,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잠비크, 가나, 콩고 민주 공화국, 오만과도 거래를 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참깨, 쌀, 딸기, 옥수수, 사과, 카카오, 호두, 배담배, 닭고기, 바닷가재, 도미, 정어리 등이 수출 품목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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