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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남미의 가금류 수출 대국들 '초긴장'


가금류 수출산업 대국인 남미 국가들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과 엘파이스 스페인어판,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후안 호세 바이요 농림부 장관은 "어제(14일) 늦게 야생 거위에게서 바이러스 검출을 확인했다"며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웃인 우루과이에서는 말도나도 주와 로차 주에서 검은목 고니 사체가 발견됐는데, 역시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볼리비아와 페루, 에콰도르 양계장 역시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수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에는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한 비상사태가 선포돼,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가금류 및 계란 이동을 제한했다. 미국과 함께 전 세계 가금류 수출량 1·2위를 다투는 브라질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최근 히우그란지두술주와 아마조나스주에서 확인된 야생 조류 폐사체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주변국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카를루스 파바루 브라질 농림부 장관은 "남미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사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가금류 농장에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농가에서는 양계장 주변 지역으로의 야생조류 접근을 막기 위해 큰 소음을 발생시키는 기계를 작동하기도 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페루에서는 바다사자 60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는데, 사체 샘플에서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가 검출됐다.


학계에서는 죽은 바다사자들이 모두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새 등을 먹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다사자(포유류) 간 감염 사례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생물학자인 세르히오 람베르투치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야생 포유류 간 전염된 사례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가설 확인을 위한 심층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엘파이스 스페인어판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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