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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제도혁명당(PRI)의 몰락은 당원 탈퇴에서 뚜렷

최종 수정일: 4월 30일




지난 3년 동안 현 집권당인 모레나(Morena)당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과거 90여년간 장기 집권해온 제도혁명당(PRI)은 당원 탈퇴에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실제, 당원 가입에 모레나당은 180만 명의 새로운 당원을 확보하면서 당세가 크게 확장 되었지만 PRI는 653,000명의 당원이 탈퇴를 하면서 심각한 당세 하락을 겪고 있는 것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집권 모레나 당은 전국에서 가장 큰 정치 세력이 된 반면, 주요 야 3당인 PRI와 PRD는 많은 수의 당원을 잃었고 심지어 PAN당은 등록 자체를 취소 당할 뻔 하기도 했다.


불과, 지난 3년 만에 국가재생운동(Morena) 정당은 대부분의 주를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거의 200만 명의 새로운 당원이 늘어나면서 창당 7년만에 전국에서 가장 큰 정치 세력이 되었다.


멕시코 중앙 선관위(INE)의 데이터에 따르면, 모레나 당은 200만 323만 명으로 가장 많은 당원을 보유한 정치 집단으로 나타났는데 2020년 466,000명이었던 당원이 2023년 230만 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도혁명당(PRI)은 지난 3년 동안 50만 명 이상의 당원을 잃었다.

2020년에 삼색당(제도혁명당)은 200만 6천 명의 당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3년에는 653,272명의 당원을 잃어 140만 명의 등록 당원만 남아 당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정당이 되었다.


그 뒤를 이어 민주혁명당(PRD)이 999,249명의 당원이 있지만 3년 동안 243,161명의 당원을 잃었으며 아스텍 태양 문양(PRD)은 불과 6년 만에 15개 주 이상에서 정당 등록이 상실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멕시코 녹색당(PVEM)의 당원도 592,417명으로 2020년에 비해 68,457명이 감소했다.


반면, Movimiento Ciudadano(MC 시민운동당)는 2,270명이 추가되어 총 384,000명의 당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때 대통령까지 배출했던 국민행동(PAN)당은 지난 3년 동안 25,525명이 증가한 277,665명의 유효 등록자를 확보해 다른 야당에 비해 당원이 늘어난 경우다.


멕시코는 중앙선관위(INE)가 요구하는 최소 당원가입자 수인 246,270명에 미치지 못하면 정당 등록이 취소된다. 실제 정당 가운데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등록이 거부되는 경우도 종종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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