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멕시코 항공사인 Volaris와 VivaAerobus가 2022년의 사상 최대의 승객 수송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산업 전문 매체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에서 가장 큰 항공사인 Volaris는 작년에 3,000만 명 이상의 여행자를 수송했는데 이는 2021년 승객 수인 2,430만 명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늘어나는 승객들로 작년에는 최신 공항인 Felipe Angeles International 신공항을 오가는 30개의 새로운 항공편을 추가 편성하기도 했다.
Volaris는 이외에도 멕시코 주에 있는 Toluca 국제공항으로 항공편을 재개했으며 100만 개의 추가 좌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항공기 도입에도 나섰다.
Viva Aerobús도 저가 항공사인데 마찬가지로 2022년에 과나후아토 실라오의 바히오 국제공항(BJX)과 바하칼리포르니아 수르 로스카보스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을 편성했는데 역시 기록적인 승객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작년 12월에만 2백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2022년은 2천만 명의 승객을 수송한 첫 해이기도 하다. 특히, 2019년에서 2022년 사이에 COVID-19 위기에도 불구하고 VivaAerobus의 승객수는 7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항공 승객 수가 급증한 것은 2020년 12월에 고객 서비스를 중단한 저가 항공사 Interjet의 파산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도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코로나 이후 거의 모든 산업계가 정상화 되면서 비지니스와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