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가은행증권위원회(CNBV)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멕시코에서 영업 중인 은행은 2,482억 3,000만 페소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 기준 12.1% 증가한 수치다.
은행들은 11개월 만에 2022년 한 해 동안 기록한 2,367억 4,300만 페소의 수익을 넘어섰으며, 멕시코 경제의 역동성과 고금리, 강력한 신용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멕시코에서 가장 큰 은행인 BBVA, Santander, Banorte, Citibanamex, HSBC y Scotiabank은행이 총 1,823억 9,900만 페소의 이익을 내며 전체 이익의 7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 기간 동안 멕시코에서 운영되는 최대 금융 기관인 BBVA 멕시코는 800 억 723 만 페소의 수익을 올렸으며 Banorte는 380 억 506 만 페소, Santander는 270 억 4700 만 페소의 수익을 기록했다.
Citibanamex 는 18,845백만 페소, HSBC는 7,168백만 페소, Scotiabank은행은 10,110백만 페소의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익은 멕시코 은행의 신용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는데 멕시코 중앙은행(CNBV)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멕시코 은행의 총 신용 포트폴리오 잔액은 6조797천472만 페소로 전년 동기 대비 5.3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규제 당국이 보고한 고정이하 여신(NPL) 비율은 0.09%포인트 증가한 2.20%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발급도 크게 늘어났는데 은행은 총 3,400만 7,523건의 신용카드 계약을 등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330만 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