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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임대료 인상 주범 에어비엔비, 앞으로 1년 중 6개월만 운용가능



대표적인 주택 공유플랫폼인 에어비엔비(Airbnb)에 대해 멕시코 의회가 1년 중 6개월만 허용하기로 법개정을 하면서 주택 임대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임대료 상승의 주범으로 알려진 공유숙박업에 대해 당국이 재제를 가하면서 가파르게 치솟던 멕시코시티의 주택 임대료는 한 풀 꺽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장기 임대가 가능한 주택 수를 줄여 임대 가격을 인상한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일부 에어비앤비 소유자들은 개혁 법안에 대해 심하게 불만을 토로했지만, 멕시코시티에서 시행되는 규제는 여전히 느슨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에어비앤비가 엄격히 금지된 도시(바르셀로나, 애너하임, 뉴올리언스)와 숙소 임대가 아예 허용되지 않는 도시(베를린, 샌프란시스코, 런던, 뉴욕, 산타모니카)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파리에서는 제한 기간이 120일이고 런던에서는 90일인데 반해 법개정이 되더라도 멕시코시티는 180일로 주요 국가 도시에 비해 기간이 더 길다.


이처럼 숙박 일수를 제한하는 것이 임대시장은 물론,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6개월로 기간을 제한하면 전문적으로 단기 임대를 제공하는 주택 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현재, 멕시코 시티에는 주택공유 플렛폼에 가입된 임대 주택이 약 25,000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법안은 PAN당을 제외한 모든 정치권이 규제 강화에 찬성표를 던졌는데 좀 더 적극적인 주택 정책을 펴기 위해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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