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신 차렸나?" 막대한 재정 적자 Pemex, "허리띠가 조여졌다"
- 멕시코 한인신문
-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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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정책의 일환으로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항공 여행을 금지했다. Pemex 관리들의 허리띠가 조여졌다.
막대한 재정 및 공급업체 부채, 원유 생산 및 배럴 가격의 회복 부족, 노동력 증가로 인해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Pemex의 상황이 위급해지면서 현 정부는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되었다.
이러한 현실에 직면한 석유회사의 이사회는 허리띠를 더욱 조이고 운영 비용을 억제하기 위한 긴축 프로그램을 발표하여 직원들이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기술을 활용하고 화상 회의를 우선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반적인 여행을 줄여 비용 절감에 나섰으며 "흉내만 내고 시간만 축낸다'는 세미나, 의회, 컨퍼런스, 업무 회의 등, 실질적이지 않은 이벤트에 대한 출장을 줄여 회의도 현장에서 직접 연결하는 가상 회의를 장려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오는 연말까지 연간 재정수지 목표인 2,487억 2,200만 페소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제예산연구센터(CIEP)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이전과 수입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페멕스의 재정수지는 프로그래밍 지출과 부채 상환의 증가로 인해 614억 9,500만 페소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런 성격의 삭감은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도 긴축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아즈테카 경기장의 박스와 좌석을 매각하는 등 노력했지만 결과는 변변치 않았다.
현재, Pemex의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재정 및 운영 문제에 더해 원유 가격이 올해 예산 및 세수법에서 예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긴축 프로그램에 따르면, Petróleos Mexicanos와 자회사 생산 회사에 2025 회계연도에 승인된 예산은 배럴당 연간 평균 가격을 57.80달러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원유 가격은 배럴당 58달러 안팎으로 맴돌고 있어 올해 초보다 약 10달러 정도 낮고, 도널드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전 세계 탄화수소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원유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어 앞으로 몇 달 안에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Pemex의 경영진이 노동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의도이지만, 운영의 상당 부분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회사의 진짜 문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결국, 생산성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현재의 조치로는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이다.
현 정부의 모테인 이전 정부부터 '개혁'을 통한 구조조정 등 요란한 해법이 등장했지만 너무 뿌리깊은 부정부패와 인사를 둘러싼 커넥션으로 인해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