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banamex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는 2023년에 2.9% 성장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멕시코 페소화도 연말에 미국 달러 대비 18달러 미만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32개 은행, 증권사, 기타 금융기관의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올해 GDP 성장에 대한 예상은 2주 전 같은 Citibanamex가 발표한 것보다 0.2%포인트 더 높아졌다. 조사에 참여한 분석가들의 예측 범위는 2.3%에서 3.5%였다.
멕시코의 2023년 성장에 대한 민간 부문 분석가들의 합의 예측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현재 예측인 2.6% 성장보다는 높지만, 연방정부의 최소 3% 성장 예측보다는 낮다.
멕시코 정부는 니어쇼어링 현상의 일환으로 외국 기업의 멕시코 이전이 올해 3% 이상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 페소의 경우 연말에 미국 달러당 17.85달러에 거래될 것이라는 합의된 예측이 있었는데 이는 이전 예측인 17.88에 비해 페소가 약간 개선된 것이지만, 지난 수요일 아침의 USD:MXN 환율인 약 16.8에 비하면 상당히 약세다.
분석가들은 페소 가치가 내년에 하락하여 2024년 말 19달러로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통화 정책과 관련하여 Citibanamex는 현재 최고 금리인 11.25%에 대한 초기 25bp 인하가 12월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합의된 견해를 나타냈는데 중앙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이 수준으로 인상했고, 5월과 6월, 그리고 이달 초 통화정책 회의 이후에도 이 수준을 유지했다.
Banxico는 지난 8월 10일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은 여전히 매우 복잡하다"며 "인플레이션을 3% 목표로 질서있고 지속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장기간 현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혀 금리는 당분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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