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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가뭄, 멕시코 전 국토의 67% 영향


멕시코의 현재 가뭄 지도. 빨간색과 황갈색은 극심한 가뭄 수준을 나타낸다. (출처: 멕시코 기상청 SMN자료 )


멕시코의 3분의 2는 폭염과 비정상적으로 낮은 강수량으로 1년을 고생한 끝에 현재 심각한 가뭄 상태에 있다.

멕시코 국립 기상청(SMN)이 2주마다 업데이트하는 멕시코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기준으로 멕시코 영토의 67.1%가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이는 기록이 시작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작년 같은 시기의 14.3%보다 거의 5배나 높은 수준이다.


가뭄 모니터는 강수량뿐만 아니라 토양 수분 및 식물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가지 요인을 복합적으로 측정하여 발표한다.


극심한 가뭄(모니터에서 "D3"로 표시)은 9월 중순에 전국 17.9%에서 기록되었으며, 특히 멕시코시티 주변 주와 두랑고와 같은 북서부 주에서 기록되었다. 불과 2주 전 315개에서 451개 지방자치단체가 영향을 받았다.


전국의 28.9%가 극심한 가뭄(D2), 20.3%가 중간 가뭄(D1)에 시달리고 있다. 국토의 18.4%는 가뭄 상태가 아니었지만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상태(D0)에 직면해 있다.


특히, 멕시코의 23개 연방 기관 중 치와와, 멕시코시티, 두랑고, 과나후아토, 이달고, 멕시코 주, 모렐로스, 누에보레온, 케레타로, 산 루이스 포토시, 시날로아, 타마울리파스, 사카테카스 등 13개 연방 기관이 영토 전체에 걸쳐 건조한 상태를 겪고 있다.


이는 강우량과도 관련이 있는데 올해 멕시코에는 1991~2020년 평균보다 강우량이 28.1% 적었다.

등록된 2,471개의 자치단체 중 194개만이 건조한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가뭄을 완전히 피한 유일한 두 주는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와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Baja California Sur)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눈에 띄게 강우량이 적은데 2023년 1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을 401.3mm로 나타났다. 이는 1991~2020년 기간 평균보다 28.1% 적은 수치이다.


낮은 강우량은 지속적인 높은 대기압을 특징으로 하는 고기압 시스템에 의해 발생했으며 이는 올해 멕시코의 여러 폭염과도 연관되어 있다.


멕시코의 우기가 다음 주에 끝나 강수량에 대한 희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동안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멕시코는 수년 연속 강우량이 적어 전국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농작물 수확과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어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국가수자원위원회(Conagua)는 멕시코의 1인당 물 공급량이 1996년부터 2020년 사이에 평균 30% 감소해 하루 240리터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비영리 수자원 자문위원회(CCA)도 멕시코의 물 부족이 해결되지 않으면 향후 몇 년 동안 사회적, 경제적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는 멕시코를 물 부족 국가로 세계 26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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