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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멕시코 외교정책, 대통령의 좌파적 이념에 따라 결정

최종 수정일: 4월 30일



멕시코 대통령의 '설화'가 빚은, 에콰도르 주재 멕시코 대사관 담을 넘는 에콰도르 경찰의 모습.

주재국 대사관은 영토개념으로 당사국의 허가없이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에콰도르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강행하면서 멕시코 정부와 '외교관계 단절' 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원인 제공은 멕시코 대통령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멕시코 외교 정책을 두고 "대통령의 좌파적 이념에 따라 좌지우지 되었다" 면서 '실패한 외교' 라고 전문가들은 비판한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다른 국가의 내정에 대한 '불간섭' 원칙을, 때로는 긍정적으로, 때로는 부정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자신의 좌파 이념적 이익과 연계함으로써 멕시코 외교 정책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것이다.


2018년 12월 취임 후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의 외교 정책을 자신의 이념적 선호에 따라 결정했으며, '불간섭' 을 주장하면서도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 좌파 집권 대통령들이 저지른 인권, 자유, 민주주의 침해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이들 국가는 좌편향인 로페스 오브라도르에게 우호적인 좌파 정권이 통치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다른 국가의 우파 또는 중도 우파 정부에 대해서는 '외국가에 대해서 내정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평소의 지론과 달리 비판과 공격을 주저하지 않았다.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는 대통령의 탄핵으로 의회에서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되어 법적 승계 절차를 밟았지만, 로페스 오브라도르에 의해 합법적인 국가 원수로 인정 받지 못했다. 부패혐의로 쫒겨난 좌파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합법적인 임시 대통령을 비판했다. 쫒겨난 前대통령의 가족을 멕시코로 초청해 거주처를 마련해 준 것은 덤이다.


이달 3일,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2023년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에서 우파의 다니엘 노보아(Daniel Noboa)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외교관계 단절'이라는 빌미를 제공했는데 역시 타국가에 대해 '불간섭' 이라는 이유를 대지 않고 적극적인 '간섭'에 나서면서 '재앙' 과 같은 결과를 빚은 경우다.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을 반복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2023년 극우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를 대통령으로 선출했을 때,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불간섭' 을 넘어 그를 '보수적 파초(보수주의자)'라고 비아냥 거렸다.


자신과 같은 좌파 정권에 대해서는 그것이 독재정권이든, 국민들을 억압하는 정권이든 상관없이 '불간섭'을 주장하면서 침묵하지만, 우파 정권에 대해서는 틈만나면 비판과 시비를 걸면서 멕시코 외교 정책의 모순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다가올 대선에서 현 여권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 자연스럽게 좌파적 이념 계승은 이루어 지겠지만 분명한 '독자노선'을 천명하고 있는 만큼 외교적 정책에 있어서는 외교관계 복원을 위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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