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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세상을 만든 것이 아니다. 우리가 만들었다"



5월 3일은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 전역의 많은 도시에서 '성 십자가의 날' 로 알려진 축제를 기념하고 있는데 멕시코의 건축업자들은 언제부터인가 십자가를 후원자로 삼았으며, 이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5월 3일을 'día de los albañiles (건설 노동자의 날)'이라고도 부른다.

"신이 세상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알바닐레(albañiles)들이었습니다."


십자가가 albañiles(건설노동자들)들에게 왜 그렇게 중요한 상징이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 날에는 건설 중인 건물이나 집 꼭대기에 자연 꽃이나 종이 꽃으로 장식한 십자가를 놓는 것이 이곳 멕시코의 전통이다.


'성 십자가의 날' 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 노동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는데, 보통 현장 감독이나 건설 중인 부지를 소유한 사람이 비용을 지불한다.


이번 '숫자로 보는 멕시코'에서는 일명 '알바닐레스'로 불리어지는 건설 노동자들과 멕시코의 건설 산업에 대한 데이터를 살펴보기로 한다.


멕시코 정부의 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국적으로 건설 노동자, 석공 및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은 163만 명이며, 이 중 90.2%가 비공식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


이는 100만 명 이상의 건설 노동자가 위험한 직업에서 장시간 일하면서도 사회 보장이나 기타 법적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동 시장 전체에서 비공식 일자리를 가진 근로자의 비율(2022년 4분기 55.1%)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이들 근로자의 취약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건설 노동자의 수입은 수행하는 작업 유형, 프로젝트 기간, 근무하는 州 등의 요인에 따라 다르지만, 국가 직업 및 고용 조사(ENOE)의 수치에 따르면 2022년 4분기에 주당 5.3일 근무한 건설 노동자의 평균 급여는 월 7,400페소(약 미화 412달러)였다.


건설 노동자의 월급이 가장 높은 주는 13,100페소(미화 502달러)의 Baja California Sur 11,300페소(미화 467달러)의 Nayarit 10,700페소 로 나타났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39% 이상이 7~9년의 학교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 교육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약 635,700명의 건설 노동자가 중학교를 졸업이었으며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44세다. 여성 비율은 2022년 4분기 기준 1.23%였다.


올해(2023년) 2월 국가 통계청(INEGI)에 따르면 상업용, 산업용 및 주거용 건물 건설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는 2022년 대비 2.7% 증가했다.


한편으로, COVID-19는 건설 업계를 강타했는데 전문가에 따르면 건설 산업이 멕시코 GDP에 차지하는 역사적 평균 기여도는 7.5%였지만 2022년 말에는 6%에 그쳤다.


약간의 회복 조짐이 있는데 INEGI 데이터에 따르면 건설 부문은 2월에 연간 6.8% 성장했으며 새로운 추정치에 따르면 올해는 2.2%까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수치는 업계의 개선을 보여주지만 BBVA 경제학자 Carlos Serrano, Marissa González 및 Samuel Vázquez는 "이것이 완전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는데 코로나로부터 일상으로 돌아 왔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정상화는 아니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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