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바움 대통령이 "멕시코 주에 위치한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AIFA)과 이달고(Hidalgo) 주의 주도인 파추카(Pachuca) 사이의 여객 열차 노선 건설이 4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말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군이 맡게 되는데 현재 타당성 조사에 돌입한 상태다.
새 철도가 완공되면 멕시코시티의 부에나비스타(Buenavista) 역과 AIFA를 경유해 파추카 사이의 철도 노선이 생기게 된다.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Felipe Ángeles International Airport)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전 대통령이 페냐 니에토(Peña Nieto) 행정부의 부분적으로 완료된 새로운 멕시코시티 공항 텍스코코(Texcoco) 신공한 프로젝트를 취소한 후 2022년 3월 개장한 신공항이다.
개장 후 생각보다 지리적으로 멀다는 점과 관련 인프라가 미비해 승객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는데 이달고의 주도인 파추카를 철도로 연결하면서 승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쉐인바움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정부소속 위원회 폐지와 관련, "지난달 의회가 승인한 7개의 자치 정부 기관을 페지하면 연간 200억 페소(거의 미화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절감되는 비용은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군인 급여 인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