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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순항하고 있는 멕시코 수출, 미국 전체 무역의 16% 차지



미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멕시코는 올해 첫 4개월 동안 북부 이웃 국가에 미화 1,620억 달러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면서 미국에 대한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발표한 데이터 인구조사국과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은 멕시코가 미국으로의 수출로 더 많은 수익을 얻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을 기준으로 멕시코에서 미국 수출은 430억 6천만 달러로 2023년 같은 달에 비해 13.2% 증가했다. 올해 1~4월 멕시코 전체 수출액은 1629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멕시코 수출, 수입의 대부분은 자동차, 컴퓨터, 기계 등 공산품에서 나오지만, 미국에 대한 석유 및 농산물의 주요 수출국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멕시코가 차지하는 비중 2024년 첫 4개월 동안 수입 시장은 15.9%로 지난해 15.4%, 2022년 14%보다 증가했다. 캐나다와 중국은 미국으로의 수출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로 인한 캐나다의 수익은 올해 첫 4개월 동안 0.8% 감소했고, 중국은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멕시코가 선방했음을 알수 있다.


2023년에는 멕시코가 중국을 제치고 미국에 대한 최대 상품 수출국이었는데 멕시코가 자리바꿈을 한 것이다.


멕시코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미국 무역 전쟁과 니어쇼어링 추세의 일환으로 외국 기업이 이곳으로 이전하는 가운데 세계 2대 경제 대국의 "디커플링"으로부터 이익을 얻었다.


반면, 멕시코는 미국에서 수입도 크게 늘어났는데 지난 1~4월 기간동안 1,095억 6천만 달러를 지출했다. 4월 한 달간은 293억 9천만 달러다. 연간 기준으로 18.2%, 1~4월에는 3.4% 증가했다.


엘 이코노미스타(El Economista) 신문은 멕시코 페소화 강세가 올해 첫 4개월 동안 수입 지출을 증가시킨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멕시코와 미국의 양방향 교역액은 2,724억 7천만 달러이며 미국 전체 무역의 16%를 차지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면서 명실상부한 미국의 최고 무역 파트너로 올라섰다. 무역흑자도 크게 늘어 올해들어서만 53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경쟁국인 캐나다는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8%로 미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었고, 중국은 10.4%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가통계기관 INEGI는 지난 5월 말 멕시코 경제가 2024년 1분기에 연간 기준으로 1.9% 성장했다고 밝혔는데 5월 상반기 연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은 4.78%였다.


멕시코의 4월 실업률은 2.6%였으며 은행의 기준금리는 11%로 정해져 있다.


기준금리를 정하는 멕시코 중앙은행 이사회는 다음 통화정책회의를 6월 27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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