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의 인플레이션율은 2월부터 10월까지 매달 감소하다가 11월 들어 증가세도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생필품 인플레이션율은 계속 하락해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 INEGI는 지난 목요일 연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11월 4.32%로 10월 4.26%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달은 7.8%였다.
11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는 멕시코 은행(Banxico)이 2023년 최종 통화 정책 회의를 1주일 앞두고 발표되었다.
중앙은행 이사회는 지난 3월 반시코(Banxico) 기준금리를 11.25%로 인상한 이후 사상 최고치인 11.25%를 유지해왔다. 이사회는 다음 주 목요일 현 상태 유지여부에 대한 찬, 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INEGI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일반 상품 가격은 2022년 같은 달보다 5.33% 더 비쌌다.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 가공식품, 음료, 담배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6.78%, 비식품 상품의 경우 3.62%였다.
인플레이션은 학비 6.6%, 과일 및 채소 5.59%, 서비스 5.28%, 주택 3.74%, 육류 0.62% 순서로 높았는데 휘발유와 전기 가격을 포함한 에너지 가격은 2022년 11월보다 0.24% 높았다.
주요 생필품 가격 등락폭은 다음과 같다.
전문 서비스 +10.08%
계란 +9.65%
항공 여행 +8.11%
설탕 +4.38%
콩 +3.52%
가격 하락
라임 가격은 10월 대비 26.95% 하락했다.
아보카도 -6.36%
양파 -5.4%
오렌지 -3.46%
텔레비전 -3.3%
컴퓨터 -3.23%
토마토 -2.09%
11월에 인플레이션이 가장 높았던 주는 4.25%인 소나라 였고 시날로아(3.35%),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2.88%), 바하캘리포니아(2.73%), 치와와(1.6%)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았던 주는 게레로 -0.81% (아카풀코를 포함한 남부 지역은 여전히 허리케인 오티스로부터 복구 중), 코아우일라 -0.07%, 치아파스 0.16%,모렐로스 0.1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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