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사회보장연구소(IMSS)가 지었지만 20년 넘게 방치돼 있던 멕시코시티의 상징적인 극장이 금요일 재개관했다.
Linterna Migica 영화관은 도시 남부의 Magdalena Contreras 자치구에 위치해 있으며 한때는 이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영화관 중 하나였다.
Adolfo Lopez Mateo 전 멕시코 대통령(1958년~1964년)은 대중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술과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7개의 다른 도시에서 IMSS가 운영하는 영화관을 운영했다. 그는 또한 주택, 진료소, 스포츠 시설, 레크리에이션 센터의 건설도 주도했다.
멕시코 시티에 있는 Linterna Migica 영화관은 버려지다시피해 영화관 건물은 황폐화 됐는데 재개관을 위한 노력은 2019년에 시작되었다.
멕시코시티 주민들의 어린 시절을 애틋하게 기억되는 곳으로 영화관으로 재개관 한다는 소식에 향수에 찬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IMSS가 의약품 등 물자와 인력 부족을 겪으면서 이런곳에 돈을 쓰는것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재개관 기념으로 정부 관계자들과 시민들을 초청해 영화 "로마"의 특별 상영회를 열었다. 앞으로는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하게 된다.
이번에 재개관에는 1,600만 페소가 투입되었으며 극장은 IMSS의 '80주년 기념' 이라는 맥락에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