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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사고가 나면 조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사고가 날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대부분 목숨을 잃게 된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가장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람을 실어 나르는 교통수단 중 가장 안전한 것은 의외로 비행기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주인 1월 5일,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알래스카 항공 보잉 737 Max-9 비행기의 동체 일부와 창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면서 한 숨을 돌리긴 했지만 위험 천만한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이처럼 항공기 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조사가 이루어질까?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같은 기종의 비행기는 일시적이지만 모든 운항이 중지된다.

그리고 기나긴 조사과정이 시작되는데 항공기 제조사도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사고가 일어난 해당 국가의 항공 당국은 즉시 비상 감항성 지침(EAD /mergency Airworthiness Directive)을 발령하게된다.(비행기 소유자나 운영자가 즉각적인 운항 중지 조치)


그리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같은 기종의 항공기에 대해서도 결함여부에 대한 즉각적인 검사에 들어간다.


항공 분야 전문가에 따르면, 사고에 대해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하여 보고서를 작성하여 사고가 경미한지 심각한지 분류하고 규모에 따라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조사에는 책임자가 지정되는데 파트별로 역할분담을 하게 되는데 각 그룹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조사하고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들의 의견이 원인규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이다.


사고 항공기의 비행 기록 및 통제 과정도 중요한 단서인데 항공 교통 관제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각 참여그룹에 대한 분석이 나오면 관련자들이 모두 모여 조사 진행 상황과 의혹 해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하게된다.


사고의 규모나 항공기의 기종에 따라 조사 기간이 달라지면서 추락 사건이 어떻게, 왜 발생했는지 알아내는 데는 6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은 일반적이며 최대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항공사와 제조사 모두 지속적으로 장치를 모니터링하면서 자료를 축적하게 되는데 구조적인 문제로 판명날 경우 해당 항공기는 이를 완전히 해결될때까지 운항이 중지된다.


통계적으로 육상 운송은 인명 손실 수 측면에서 항공 운송과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6개월 동안 미국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교통 사고는 수십년의 세계 항공 역사상 발생한 항공기 사고보다 더 많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럼에도, 항공기의 추락은 교통사고와 달리 인명피해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최근 잦은 추락을 하는 항공기는 아예 퇴출되기도 한다. 위험이 알려지면서 해당 항공기 탑승을 꺼리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각국을 오가는 운송수단은 항공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지만 독점에 가까운 소수의 항공기 제조사의 대처 능력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어서 적지 않은 추락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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