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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광 비자 신청한 멕시코인 평균 대기 시간 450일, 갈수록 적체 심해..


미국 관광 비자를 신청하려는 멕시코인 들이 늘어나면서 비자 인터뷰 대기 시간이 평균 450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적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미 국무부의 비자 발급 요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멕시코 주재 미국 영사관 대부분은 이미 2024년까지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대기 시간은 도시에 따라 다르지만 멕시코시티가 특히 심한데 인터뷰 대기 시간이 무려 686일을 기다려야 한다. 거의 2년이 걸리는 셈이다.


가장 낮은 예상 대기 시간을 가진 멕시코의 주요 도시는 누에보 라레도(Nuevo Laredo)로 331일이다.


코로나19 범 유행으로 입국이 제한되면서 미국 여행 비자를 받기 위한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난 원인이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전 세계 평균 대기 시간이 7주에 불과할 정도로 여행비자 대기 시간을 성공적으로 줄였다" 고 주장한 바 있지만 멕시코는 여전히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이 같은 적체 현상에 미국 정부도 가능하면 직접 인터뷰를 하지 않고 원격으로 비자를 처리하는 등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처리되는 경우보다 신청자가 더 많아 이마저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2023년 초, 미국 정부는 학생들, 임시직과 전문직 근로자들, 교환 프로그램 참가자들, 그리고 특정 운동선수와 예술가들을 포함하여 비자 인터뷰를 할 필요가 없는 지원자들의 목록을 발표하면서 가능한 인터뷰를 하지 않은 직종의 범위를 높이고는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미국행을 위한 관광비자 신청은 비단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미국 지역 정부의 입장과도 연계되어 있는데 관광 비자가 밀리면서 일부 미국 도시들은 수 십억 달러의 수입을 잃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 44명의 시장으로 구성된 초당파 그룹은 오랜 대기 시간이 경제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으로 서명하여 미 국무부로 발송하기도 했다.


이들은 국제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이 미국내 여행객들보다 미국 여행에 더 많은 돈을 쓰기 때문에 지역 경제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의 43%가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비자가 필요한 국가에서 왔으며, 비자 지연이 계속될 경우 2023년에는 70억 달러의 수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가 2022년에는 50억 달러 손실로 나타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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